미국 공포소설 대가 스티븐 킹 단편, 단돈 1달러에 영화화되는 이유는

미국 공포소설 대가 스티븐 킹 단편, 단돈 1달러에 영화화되는 이유는

최훈진 기자
입력 2018-10-25 17:07
수정 2018-10-25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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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공포소설의 거장인 스티븐 킹. 공식 홈페이지 캡쳐
미국 공포소설의 거장인 스티븐 킹. 공식 홈페이지 캡쳐
“영국 영화아카데미 학생들이 스티븐 킹의 소설 판권을 단돈 1달러(1140원)에 샀다.”

영화 ‘쇼생크 탈출’ 원작자로 미국 최고의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공포소설의 거장인 스티븐 킹(71)의 단편작 ‘스테이셔너리 바이크’가 1달러에 영화화된다. 24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 등에 따르면 킹은 영국 웨일스 남동부 도시 블라이나권트의 이름을 딴 필름 아카데미 소속 청소년들이 자신의 작품을 영화로 찍고 싶다고 해 이를 수락했다.

이 청소년들은 영국 공영 BBC방송의 자선단체인 ‘도움이 필요한 아이들’의 후원을 받고 있다. 이들을 돕는 지역의 영화제작사인 ‘그린밸리필름프로덕션’은 청소년들 대신 킹의 사무실에 편지를 보냈고, 24시간 이내에 긍정적인 답변을 받았다. 다만 수익을 올려서는 안 된다는 조건이 붙었다고 제작사 측은 전했다.

청소년들은 현재 대본 준비에 들어갔으며, 이미 지역 배우를 캐스팅한 것으로 알려졌다. 촬영은 올 크리스마스(12월 25일)쯤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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