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죠스가 나타났다!’…미끼 삼키는 상어 포착

‘죠스가 나타났다!’…미끼 삼키는 상어 포착

김민지 기자
김민지 기자
입력 2019-06-20 10:49
수정 2019-06-20 10:5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날카로운 이빨을 드러낸 백상아리 한 마리가 보트에 매달린 미끼 자루를 맹렬하게 뜯어먹는다. 마치 스티븐 스필버그의 영화 ‘죠스’의 한 장면이 떠오르는 듯한 영상을 17일 제프 크릴리(31)가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공개했다.

크릴리와 5명의 동료들은 1일 미국 뉴저지에서 진행된 ‘마코 상어 토너먼트’ 도중 상어를 맞닥뜨린 것으로 전해졌다.

매너스콴 강 어귀에서 약 50km 떨어진 곳에서 촬영된 영상에는 약 5m 크기의 백상아리가 보트를 향해 다가온 모습이 담겼다. 당시 크릴리는 상어를 유인하기 위해 참치 몸통과 여러 미끼를 자루에 넣어놓은 상태.

미끼를 제대로 문 상어는 조심스럽게 보트를 향해 헤엄쳐왔고, 미끼가 든 자루를 통째로 뜯어 삼킨다.

크릴리는 “우리는 상어를 많이 봐왔지만 그렇게 큰 상어는 본 적이 없다”면서 “상어가 배 크기의 절반은 된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전문가들은 백상아리의 개체 수가 증가하고 있지만 뉴저지 해안에서 목격되는 것은 매우 드문 일이라고 밝혔다.

사진·영상=Jeff Crilly/페이스북

영상부 seoultv@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챗GPT의 성(性)적인 대화 허용...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글로벌 AI 서비스 업체들이 성적인 대화, 성애물 등 ‘19금(禁)’ 콘텐츠를 본격 허용하면서 미성년자 접근 제한, 자살·혐오 방지 등 AI 윤리·규제 논란이 한층 가열되고 있다. 챗GPT 개발사인 오픈AI도 ‘GPT-4o’의 새 버전 출시 계획을 알리며 성인 이용자에게 허용되는 콘텐츠 범위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19금 대화가 가능해지는 챗GPT에 대한 여러분은 생각은 어떤가요?
1. 찬성한다.
2. 반대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