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폭격기훈련영상 공개…중국 폭격기와 초계비행

러, 폭격기훈련영상 공개…중국 폭격기와 초계비행

김유민 기자
김유민 기자
입력 2019-07-25 20:55
수정 2019-07-25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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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관영 뉴스전문 TV채널 RT가 러시아 공군과 중국 공군의 지난 23일 연합 공중 초계비행 장면이라며 영상을 공개했다. 러시아 폭격기 우측으로 한국 공군 F-15K로 보이는 전투기가 비행하고 있다. [유튜브 영상 캡처]
러시아 관영 뉴스전문 TV채널 RT가 러시아 공군과 중국 공군의 지난 23일 연합 공중 초계비행 장면이라며 영상을 공개했다. 러시아 폭격기 우측으로 한국 공군 F-15K로 보이는 전투기가 비행하고 있다. [유튜브 영상 캡처]
러시아 국방부가 중국 공군과 함께 한 폭격기 훈련 영상 일부를 공개했다.

러시아 관영 뉴스전문 TV채널 RT는 러시아 공군과 중국 공군이 지난 23일 아시아태평양 해역에서 수행한 첫 번째 연합 공중 초계비행의 영상이라며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RT는 “앞서 한국과 일본은 폭격기들이 영공을 침범했다고 주장하고 전투기를 출격시켰다”면서 “모스크바와 베이징은 이런 주장을 반박하고, 그들의 임무가 그 어떤 국제법이나 다른 국가 영공을 침범하지 않았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25일 확인한 1분 22초 분량의 영상에는 TU-95MS 폭격기 2대가 러시아 내 활주로에서 이륙하는 장면과 중국 H-6 폭격기 2대가 합류하는 장면이 담겼다. 이후 폭격기의 카메라가 프로펠러 너머 우측 상공의 전투기에 줌인한다.

RT는 이 전투기 기종이나 소속 국가를 밝히지 않았다. 2개의 수직 꼬리날개 등 전투기 특성에 비춰 한국 공군의 F-15K로 보인다고 연합뉴스는 분석했다. 이 전투기가 러시아 폭격기를 이 구역에서 몰아내기 위해 차단 기동을 하거나 기총 사격을 하는 모습은 포착되지 않았다.

영상에 따르면 전투기는 폭격기로부터 일정한 거리를 유지한 채 계속 비행했고, 영상은 러시아 폭격기가 기지로 귀환해 활주로에 착륙하는 모습으로 끝난다. 러시아 국방부가 왜 이 영상을 공개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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