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대표 “中과 회담 귀머거리 대화 같았다”

EU대표 “中과 회담 귀머거리 대화 같았다”

류지영 기자
류지영 기자
입력 2022-04-07 01:42
수정 2022-04-07 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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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사태·인권 무응답에 직격
“우린 침공 않는다는 말만 되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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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의 대외정책을 총괄하는 호세프 보렐 EU 외교·안보 대표.  2020.6.9  AP 연합뉴스
EU의 대외정책을 총괄하는 호세프 보렐 EU 외교·안보 대표.
2020.6.9
AP 연합뉴스
호세프 보렐 유럽연합(EU) 외교·안보 정책 고위대표가 지난 1일 EU·중국의 화상 정상회담에 대해 “귀머거리와의 대화 같았다”고 비난했다.

6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에 따르면 보렐 대표는 5일(현지시간) 유럽의회 회의에서 “중국은 우크라이나 사태에 대해 대화하고 싶어 하지 않았다”면서 “인권 등에 대해서도 이야기하길 원치 않았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그건 정확히 말해서 대화가 아니었다”면서 “굳이 말하자면 귀머거리의 대화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중국 측은 ‘우리는 평화로운 사람들이어서 다른 곳을 침공하지 않는다’는 말만 되풀이했다”며 “러시아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약속을 피했다”고 밝혔다. 다만 보렐 대표는 “그럼에도 중국이 대량살상무기(WMD)에 반대한다는 입장만큼은 분명히 했다”고 덧붙였다.

EU는 6일에도 중국에 대해 재차 경고했다.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은 유럽의회에서 “중국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으로서 국제 안보와 평화를 지켜야 할 특별한 책임이 있다”면서 “러시아가 터뜨린 전쟁은 유럽에 국한된 것이 아니며 중국은 분명한 입장을 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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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4-07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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