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유명 래퍼, 수십발 총격받고 사망

인도 유명 래퍼, 수십발 총격받고 사망

김채현 기자
김채현 기자
입력 2022-05-31 21:13
수정 2022-05-31 21:13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갱단 배후 자처

인도 펀자브주에서 래퍼 시두 무스왈라의 죽음을 추모하는 팬. AFP 연합뉴스
인도 펀자브주에서 래퍼 시두 무스왈라의 죽음을 추모하는 팬. AFP 연합뉴스
인도 지방 선거에도 출마했던 한 유명 래퍼가 수십 발의 총격을 받고 사망했다.

31일(현지시간) 더힌두 등 인도 언론에 따르면 시두 무스왈라(28·본명 슈브디프 싱 시두)가 지난 29일 오후 북부 펀자브주 만사 지역에서 스포츠유틸리티차(SUV)를 타고 가다가 괴한의 총격을 받았다.

괴한은 무스왈라를 향해 약 30발의 총격을 가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무스왈라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사망했다.

경찰 간부 프라디프 야다브는 더힌두에 “수사가 진행 중이며 용의자를 추린 상태”라며 “갱단이 사건 배후에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실제로 갱단 ‘로런스 비슈노이’가 이번 사건의 배후를 자처했다.

파키스탄과 인접한 펀자브주는 아프가니스탄과 파키스탄 마약의 인도 밀수입 거점으로 이와 관련한 범죄 조직이 활발하게 활동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1100만명의 유튜브 채널 가입자를 거느린 무스왈라는 인도는 물론 영국, 캐나다 등의 인도 교민 사이에서도 큰 인기를 끌었다. ‘레전드(Legend)’, ‘데블(Devil)’ 등의 히트곡이 있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우리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이용자가 늘면서 미디어 이용 시간은 급증했다. 결국 SNS와 OTT를 때문에 평균수면시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1시간 미만
1시간~2시간
2시간 이상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