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쾅’ 불붙은 45층 크레인 붕괴, 단숨에 도로 추락…뉴욕 마비 (영상)

‘쾅’ 불붙은 45층 크레인 붕괴, 단숨에 도로 추락…뉴욕 마비 (영상)

권윤희 기자
권윤희 기자
입력 2023-07-27 10:55
수정 2023-07-27 10:55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미지 확대
2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맨해튼 링컨 터널 인근 10번 대로 공사장에 설치된 45층 높이의 타워크레인이 엔진 부분 화재로 붕괴했다. 2023.7.26 WABC
2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맨해튼 링컨 터널 인근 10번 대로 공사장에 설치된 45층 높이의 타워크레인이 엔진 부분 화재로 붕괴했다. 2023.7.26 WABC
2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맨해튼 링컨 터널 인근 10번 대로 공사장에 설치된 45층 높이의 타워크레인이 엔진 부분 화재로 붕괴했다. 2023.7.26 WABC
2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맨해튼 링컨 터널 인근 10번 대로 공사장에 설치된 45층 높이의 타워크레인이 엔진 부분 화재로 붕괴했다. 2023.7.26 WABC
미국 뉴욕 맨해튼에서도 교통량이 많은 지역으로 꼽히는 링컨 터널 인근 공사 현장에서 45층 높이의 타워크레인이 붕괴해 12명이 다쳤다.

26일(현지시간) WABC(abc7)와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30분쯤 맨해튼 링컨 터널 인근 10번 대로 공사장에 설치된 45층 높이의 타워크레인의 엔진 부분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당시 타워크레인은 16t 무게의 콘크리트를 옮기는 중이었다.

크레인 기사는 소화기로 불이 잡히지 않자 탈출했고, 타워크레인은 화염과 함께 검은 연기에 휩싸였다.

이후 타워크레인에서 화물을 운반하는 구조물 부분이 떨어져 나간 뒤 바닥으로 추락했고, 이 과정에서 인근 건물에 부딪히기도 했다.

타워크레인 중 일부 구조물이 추락한 소리를 들었다는 뉴욕 시민은 “큰 폭발음이 났다”면서 이후 화염을 목격했다고 전했다.

이 사고로 건설 노동자 등 민간인 9명과 소방대원 3명 등 12명이 다쳤다. 다만 생명을 위협하는 중상은 아니라고 뉴욕 소방국은 전했다.

죠셉 파이퍼 뉴욕소방국 부국장은 “소방대원 한 명이 흉통으로 병원에 이송됐으나 생명에 지장이 있는 상태는 아니”라고 밝혔다. 이어 “자칫 훨씬 더 큰 피해가 발생할 뻔했다”고 덧붙였다.

타워크레인이 붕괴하면서 부딪힌 건물도 “구조적으로 안정적”이라는 뉴욕시 건물국 조사 결과가 나왔다.

사고 발생 이후 뉴욕시는 41~42번가 사이의 10번 대로와 11번 대로의 교통을 완전히 통제하고 200명에 달하는 소방 인력을 투입했다. 현재 크레인 화재는 진압됐으며 소방당국은 헬기와 드론을 동원해 사고 현장을 살피고 있다.
이미지 확대
2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맨해튼 링컨 터널 인근 10번 대로 공사장에 설치된 45층 높이의 타워크레인이 엔진 부분 화재로 붕괴했다. 2023.7.26 WABC/AP 연합뉴스
2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맨해튼 링컨 터널 인근 10번 대로 공사장에 설치된 45층 높이의 타워크레인이 엔진 부분 화재로 붕괴했다. 2023.7.26 WABC/AP 연합뉴스
이미지 확대
2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맨해튼 링컨 터널 인근 10번 대로 공사장에 설치된 45층 높이의 타워크레인이 엔진 부분 화재로 붕괴했다. 2023.7.26 로이터 연합뉴스
2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맨해튼 링컨 터널 인근 10번 대로 공사장에 설치된 45층 높이의 타워크레인이 엔진 부분 화재로 붕괴했다. 2023.7.26 로이터 연합뉴스
이미지 확대
2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맨해튼 링컨 터널 인근 10번 대로 공사장에 설치된 45층 높이의 타워크레인이 엔진 부분 화재로 붕괴했다. 2023.7.26 UPI 연합뉴스
2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맨해튼 링컨 터널 인근 10번 대로 공사장에 설치된 45층 높이의 타워크레인이 엔진 부분 화재로 붕괴했다. 2023.7.26 UPI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우리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이용자가 늘면서 미디어 이용 시간은 급증했다. 결국 SNS와 OTT를 때문에 평균수면시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1시간 미만
1시간~2시간
2시간 이상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