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러 軍 수뇌부, 베이징서 회동…“글로벌 안정 위해 협력”

중·러 軍 수뇌부, 베이징서 회동…“글로벌 안정 위해 협력”

권윤희 기자
권윤희 기자
입력 2023-10-31 12:27
수정 2023-10-31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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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 “안보 위협과 도전에 적극 대응하자”
러 “관계 업그레이드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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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과 중국군 서열 2위인 장유샤 중앙군사위 부주석이 30일 베이징 국방부 81청사에서 거수경례하고 있다. 샹샨포럼 참석차 중국을 방문한 쇼이구 장관은 이날 장 부주석과 글로벌 안정 협력을 논의했다. 2023.10.30 러시아 국방부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과 중국군 서열 2위인 장유샤 중앙군사위 부주석이 30일 베이징 국방부 81청사에서 거수경례하고 있다. 샹샨포럼 참석차 중국을 방문한 쇼이구 장관은 이날 장 부주석과 글로벌 안정 협력을 논의했다. 2023.10.30 러시아 국방부
중국과 러시아 군 수뇌부가 글로벌 안정을 위해 협력하자며 한목소리를 냈다.

31일 중국 관영통신 신화사에 따르면 중국군 서열 2위인 장유샤 중앙군사위 부주석은 전날 베이징 국방부 81청사에서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과 회담했다.

장 부주석은 “영원한 선린 우호, 전면적 전략 협력, 상호협력과 상생의 중러 관계를 발전시키는 것은 역사적 논리에 맞는 전략적 선택”이라고 말했다.

이어 “양국 정상의 전략적 지도로 중러 관계가 항상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양군 관계의 발전 추세가 강력하며 각 분야 교류 협력의 성과가 풍부하다”며 “중국은 러시아와 함께 각종 안보 위협과 도전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글로벌 전략적 균형과 안정을 유지하기 위해 협력하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쇼이구 장관은 양국 관계 안정은 세계와 지역의 평화와 안정에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며 중국과 교류 협력을 계속 심화하고 양국·양군 관계를 계속 업그레이드하기를 원한다고 밝혔다고 신화사는 전했다.

쇼이구 장관은 이날 제10회 샹샨포럼 참석차 중국을 방문했다. 샹산포럼은 ‘중국판 샹그릴라 대화’로 불리는 다자안보회의 행사다. 샹그릴라 대화는 매년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아시아 안보회의의 별칭으로 각국 국방장관과 고위 관료, 안보 전문가 등이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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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군 서열 2위인 장유샤 중앙군사위 부주석과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이 30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제 10회 샹샨포럼에 참석하고 있다. 2023.10.30 AFP 연합뉴스
중국군 서열 2위인 장유샤 중앙군사위 부주석과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이 30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제 10회 샹샨포럼에 참석하고 있다. 2023.10.30 AF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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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군 서열 2위인 장유샤 중앙군사위 부주석과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이 30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제 10회 샹샨포럼에 참석하고 있다. 2023.10.30 AP 연합뉴스
중국군 서열 2위인 장유샤 중앙군사위 부주석과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이 30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제 10회 샹샨포럼에 참석하고 있다. 2023.10.30 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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