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괜찮죠?” 누드 드레스 사라지더니 이런 의상이… [포착]

“이건 괜찮죠?” 누드 드레스 사라지더니 이런 의상이… [포착]

윤예림 기자
입력 2025-05-20 16:42
수정 2025-05-20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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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현지시간) 프랑스 칸에서 열린 제78회 칸 국제영화제 ‘Die My Love’ 시사회에서 콘도르 복장을 한 남성이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EPA 연합뉴스
17일(현지시간) 프랑스 칸에서 열린 제78회 칸 국제영화제 ‘Die My Love’ 시사회에서 콘도르 복장을 한 남성이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EPA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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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현지시간) 프랑스 칸에서 열린 제78회 칸 국제영화제 ‘Die My Love ’ 시사회에서 콘도르 복장을 한 참석자와 다큐멘터리 ‘아이 러브 페루’(I Love Peru) 감독 라파엘 크나르가 레드카펫을 밟고 있다. EPA 연합뉴스
17일(현지시간) 프랑스 칸에서 열린 제78회 칸 국제영화제 ‘Die My Love ’ 시사회에서 콘도르 복장을 한 참석자와 다큐멘터리 ‘아이 러브 페루’(I Love Peru) 감독 라파엘 크나르가 레드카펫을 밟고 있다. EPA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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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현지시간) 프랑스 칸에서 열린 제78회 칸 국제영화제 ‘Die My Love ’ 시사회에서 콘도르 복장을 한 참석자와 다큐멘터리 ‘아이 러브 페루’(I Love Peru) 감독 라파엘 크나르(오른쪽), 위고 다비드가 레드카펫을 밟고 있다. AP 뉴시스
17일(현지시간) 프랑스 칸에서 열린 제78회 칸 국제영화제 ‘Die My Love ’ 시사회에서 콘도르 복장을 한 참석자와 다큐멘터리 ‘아이 러브 페루’(I Love Peru) 감독 라파엘 크나르(오른쪽), 위고 다비드가 레드카펫을 밟고 있다. AP 뉴시스


복장 규정이 까다롭기로 유명한 칸 국제영화제가 누드 드레스나 과도한 의상을 금지해 스타들의 의상이 관전 포인트로 떠오른 가운데, ‘버드 맨’(Bird man)이 레드카펫에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18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전날 로버트 패틴슨과 제니퍼 로렌스가 출연하는 린 램지 감독의 ‘다이, 마이 러브’(Die, My Love) 시사회 레드카펫에 부리와 깃털까지 갖춘 ‘인간 새’ 차림의 한 남성이 나타났다.

이 남성은 칸 클래식 부문에서 상영 중인 다큐멘터리 ‘아이 러브 페루’(I Love Peru)를 홍보하기 위해 이런 의상을 차려 입은 것이었다.

이 의상은 페루에서 하늘과 땅을 연결하는 존재로 여겨지는 대형 독수리과 새인 ‘콘도르’를 모티브로 했다고 한다. 영화제 측은 “‘버드맨’은 라파엘 크나르 감독의 다큐멘터리 ‘아이 러브 페루’에 등장하는 인물”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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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라파엘 크나르와 위고 다비드가 18일 프랑스 칸에서 열린 제78회 칸 영화제의 ‘칸 클래식’ 섹션에서 상영된 영화 I Love Peru의 포토콜 행사에서 콘도르 의상을 입은 인물과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로이터 연합뉴스
감독 라파엘 크나르와 위고 다비드가 18일 프랑스 칸에서 열린 제78회 칸 영화제의 ‘칸 클래식’ 섹션에서 상영된 영화 I Love Peru의 포토콜 행사에서 콘도르 의상을 입은 인물과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로이터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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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현지시간) 프랑스 칸에서 열린 제78회 칸 영화제의 ‘칸 클래식’ 섹션에서 상영된 영화 I Love Peru의 포토콜 행사에서 콘도르 의상을 입은 사람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AP 뉴시스
18일(현지시간) 프랑스 칸에서 열린 제78회 칸 영화제의 ‘칸 클래식’ 섹션에서 상영된 영화 I Love Peru의 포토콜 행사에서 콘도르 의상을 입은 사람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AP 뉴시스


칸 운영위원회 측은 개막을 앞두고 ‘레드카펫 및 공식 행사에서 노출 의상 금지’를 선언했다. 위원회 측은 “품위 유지 차원에서 레드카펫, 영화제 내 모든 장소에서 노출은 금지된다”며 “영화제 안내팀은 이 규정을 준수하지 않으면 레드카펫 출입을 제한할 수 있다”고 명시했다.

지나치게 풍성하고 옷자락이 긴 드레스도 타인의 이동을 방해한다는 이유 등으로 허용하지 않기로 했다.

다만 이번에 콘도르 복장을 한 남성은 현장에서 제지되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AP는 “칸 영화제는 최근 누드와 지나치게 부피감 있는 드레스를 금지했지만, 콘도르에 대한 금지 규정은 없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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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힙합 스타 칸예 웨스트(왼쪽)와 그의 아내 비앙카 센소리가 2일(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제67회 그래미 어워드에 참석했다. 비앙카가 외투를 벗은 모습. (일부 모자이크 처리) AP 연합뉴스
미국의 힙합 스타 칸예 웨스트(왼쪽)와 그의 아내 비앙카 센소리가 2일(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제67회 그래미 어워드에 참석했다. 비앙카가 외투를 벗은 모습. (일부 모자이크 처리) AP 연합뉴스


한편 칸 영화제가 이번에 드레스코드를 추가한 것은 올해 초 미국 그래미 어워즈에서 발생한 논란과 무관하지 않다고 현지 언론들은 평가했다.

지난 2월 2일 미국 로스앤젤레스(LA)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열린 제67회 그래미 어워즈 당시 힙합 스타 칸예 웨스트의 아내 비앙카 센소리가 사실상 ‘전라 드레스’를 입고 등장해 논란이 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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