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교회서 목사가 조카 총격 살해

미국 교회서 목사가 조카 총격 살해

입력 2013-07-30 00:00
수정 2013-07-30 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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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한 개신교회에서 목사가 총을 쏴 1명이 숨지는 사건이 벌어졌다.

29일(현지시간) 텍사스주 KBMT 방송 등 미국 언론에 따르면 주일인 전날 오전 텍사스주 동부 뉴턴카운티 소재 벨그레이드침례교회 주차장에서 루서 존스 목사가 평소 사이가 좋지 않던 친조카 커티스 존스에게 총격을 가해 목숨을 빼앗았다.

존스 목사는 차를 몰고 교회를 나서려던 조카를 향해 총 3발을 쏜 뒤 달아났다가 경찰에 검거됐다.

경찰 조사 결과 피해자인 커티스는 최근 감옥에서 출소한 뒤 회개해 새 인생을 살려고 교회를 다니다 변을 당한 것으로 드러났다.

목사의 지인은 “두 분 모두 정말 좋은 사람들인데 이런 일이 벌어져 믿기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번 사건은 인디애나주 고속도로에서 교회 버스 전복으로 청소년 수련회를 다녀오던 신도 3명이 숨지고 26명이 다치는 참사가 발생한 지 하루 만에 일어난 것이어서 더욱 심한 충격을 주고 있다고 미국 언론은 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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