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이고 시의회, ‘성추문’ 시장 사퇴 압박 가중

샌디에이고 시의회, ‘성추문’ 시장 사퇴 압박 가중

입력 2013-07-31 00:00
수정 2013-07-31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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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책임시 손해배상금ㆍ변호사비용 자비로 지불해야”

미국 샌디에이고 시의회는 30일(현지시간) 성추행 혐의로 소송을 당한 봅 필너(70) 시장을 상대로 소송과 관련해 발생하는 모든 비용을 자비로 해결할 것을 요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

10선 하원의원 경력에 4년 임기 시장에 취임한 지 8개월도 되지 않아 부하 여직원으로 부터 성추행 혐의로 고발을 당한 필너 시장이 사임 권고를 거부하고 있는 가운데 시 의회가 취한 압박조치라 할 수 있다.

시의회는 9대 0 만장일치로 성추행 소송에서 시에 잘못이 있다는 판결이 나오면 모든 손해배상금과 변호사 비용을 자신의 돈으로 지불하도록 해야 한다고 의견을 모았다.

시의회는 이같은 결의는 필너 시장의 변호사가 법률비용을 시가 지불하도록 요청한 것과 관련하여 심의하기에 앞서 선수를 친 것이라 할 수 있다.

시의회는 샌디에이고 법원에 제출한 소장에서 “시는 성추행을 절대 용납하지 않는다는 정책을 갖고 있다. 성추행은 시장 고용 요건에 들어있지 않다”고 강조했다.

시의회 위원 9명 가운데 7명은 필너 시장이 사임하는 것이 이번 성추행 추문 사태를 해결하는 방법이라며 압력을 가하고 있다.

한 부하 여직원이 지난 22일 성추행 혐의로 필너 시장을 고소한 후 다른 여성 6명도 시장의 부적절한 행동을 밝히고 나섰으나 필너 시장은 “부주의한 행동은 있었으나 성추행은 없었다”며 버티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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