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내년 봄 방일

오바마, 내년 봄 방일

입력 2013-08-01 00:00
수정 2013-08-01 0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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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정 전후 방한·방중 계획도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내년 봄 일본을 공식 방문하는 방향으로 조정에 들어갔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미·일 외교 소식통을 인용해 31일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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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일자리를 부탁해
오바마, 일자리를 부탁해 30일(현지시간) 미국 테네시주 채터누가의 아마존닷컴 물류센터를 찾은 버락 오바마(왼쪽) 대통령이 청중들의 환호 세례를 받고 있다. 오바마 대통령은 미국 제조업 부흥을 위한 정책 연설을 위해 방문했다.
채터누가(테네시주) AP 연합뉴스
오바마 대통령의 방일은 일본 정부의 요청에 의한 것으로 국빈 대우를 받을 가능성이 있으며 방일을 전후해 한국과 중국을 방문하는 것도 검토하고 있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대중국 정책과 북한 문제,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등 현안이 산적한 가운데 미·일 동맹을 확인하기 위한 것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오바마 대통령의 방일이 실현되면 2009년 취임 이후 세 번째 방문이 된다. 2010년 11월 요코하마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참석한 이래 약 3년 반 만이다.

미국 정부 고위 관계자가 오바마 대통령의 방일 시기에 대해 “2014년 여름까지가 유력하며 내년 봄을 축으로, 미 정부 내에서 조정이 시작됐다”고 밝혔다고 닛케이는 덧붙였다. 올가을에 부임할 차기 주일 대사인 캐럴라인 케네디가 오바마 대통령의 방일을 준비하게 될 것이라고 신문은 덧붙였다.

도쿄 김민희 특파원 haru@seoul.co.kr

2013-08-01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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