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NSC 고위관리 2년여 ‘익명 트윗’…정부·의회 비방

美NSC 고위관리 2년여 ‘익명 트윗’…정부·의회 비방

입력 2013-10-23 00:00
수정 2013-10-23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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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발각돼 즉각 해고당해…”진심으로 사과합니다”

미국 백악관의 고위 관리가 2년여간 익명의 트위터 메시지를 통해 정부와 의회 인사들을 언급한 것이 문제가 되면서 해고당했다고 인터넷매체 데일리비스트가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핵확산방지 담당 디렉터(director)를 맡고 있는 조피 조지프는 2년 이상 실명을 감춘 채 ‘@NatSecWonk’라는 가명으로 트위터상에서 백악관과 의회 관계자들을 향해 수백 건의 공격적이고 모욕적인 메시지를 날렸다.

그는 이란과의 핵 협상에 참여해왔으나 이 사실이 적발되어 지난주 돌연 해고됐다.

백악관 관계자는 조지프가 더는 일을 하지 않는다고 확인했다. 하지만 그이상의 언급은 하지 않았다.

현재는 삭제된 그의 트위터 계정에서 조지프는 자신을 ‘외교정책과 국가안보 현장을 남들이 생각하는 것과는 다르게 바라보는 날카로운 관찰자’라고 소개했다.

조지프는 수많은 이들이 팔로우한 이 트위터에서 자신이 몸담고 있는 행정부 내 관리들의 인사이동과 정치적 동기에 관해 떠들어댔다.

그가 거론한 인사 중에는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국가안보 분야 대변인인 벤 로즈 국가안보회의(NSC) 부보좌관도 포함돼 있다.

그는 이번 달에는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에 대해 “중동 외교에서 정책 목표가 거의 없고 성과도 전혀 없었다”고 비난했다.

또 지난해 9월 리비아 동부 벵가지 주재 미국 영사관 피습 사건 이후 행정부의 대응을 요구하며 클린턴을 가차없이 밀어붙인 공화당 대럴 아이사 하원의원에 동의했다.

조세프는 “아이사는 멍청하다. 하지만 그는 힐러리 클린턴이 외면하고 있는 벵가지에 대한 책임에 대해 뭔가 할 수 있는 사람”이라고 트윗했다.

그는 또 서맨사 파워 주 유엔 미국대사가 트위터를 통해 시리아 문제를 잇달아 거론하는 것에 대해서도 “누가 좀 파워 대사에게 바샤르 알아사드(시리아 대통령)가 그녀의 트위터를 볼(follow) 것 같지 않다고 알려줄래요?”라고 트윗했다.

언론인도 피해가지 않았다.

조지프는 자신의 해고사실을 최초 보도한 데일리비스트의 조시 로긴 기자에 대해서도 이달 초 “예감일 뿐이지만 많은 이들이 조시 로긴 기자의 얼굴을 한 대 치고 싶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고 트윗했다.

하지만 조지프는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와의 이메일 인터뷰에서 자신의 행동을 뉘우친다고 밝혔다.

그는 “워싱턴 정가의 모습을 의도적으로 패러디하려고 시작한 것이 시간이 흐르면서 부적절하고 비열한 언술들로 퇴락했다”면서 “이번 일에 따른 모든 책임을 통감하고 내가 모욕한 모든 이에게 진심으로 사과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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