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삼촌 ‘강제추방 재심’ 법정 출두

오바마 삼촌 ‘강제추방 재심’ 법정 출두

입력 2013-12-04 00:00
수정 2013-12-04 03:07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미국 당국으로부터 21년 전 강제추방 명령을 받았던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삼촌이 추방 번복을 요구하기 위해 3일(현지시간) 법정에 출석한다.

1992년 불법이민 신분이 발각돼 본국인 케냐로 돌아가라는 판결이 내려진 오냥고 오바마(69)는 지난해 추방 결정을 재고해달라는 소송에서 승소했다.

이번 심리는 지난해 승소에 따른 것이다.

오바마 대통령 선친의 이복동생인 오냥고는 1960년대부터 미국에 불법으로 체류해오다 1992년 강제추방 명령을 받았다.

오냥고의 미국 내 불법체류 사실은 그가 2011년 8월 보스턴 외곽인 매사추세츠주 프레이밍햄 지역에서 음주운전 혐의로 체포되면서 일반에 알려졌다.

오냥고의 변호사는 강제추방 명령은 기술적인 착오에 의한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백악관은 오냥고의 심리에 대해 다른 사건과 똑같이 공정하게 처리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챗GPT의 성(性)적인 대화 허용...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글로벌 AI 서비스 업체들이 성적인 대화, 성애물 등 ‘19금(禁)’ 콘텐츠를 본격 허용하면서 미성년자 접근 제한, 자살·혐오 방지 등 AI 윤리·규제 논란이 한층 가열되고 있다. 챗GPT 개발사인 오픈AI도 ‘GPT-4o’의 새 버전 출시 계획을 알리며 성인 이용자에게 허용되는 콘텐츠 범위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19금 대화가 가능해지는 챗GPT에 대한 여러분은 생각은 어떤가요?
1. 찬성한다.
2. 반대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