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대통령 딸 하교차량 ‘미행’…백악관 일시 폐쇄

美대통령 딸 하교차량 ‘미행’…백악관 일시 폐쇄

입력 2014-05-07 00:00
수정 2014-05-07 13:55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두 딸을 태운 것으로 알려진 차량 행렬을 한 자동차가 뒤따르면서 백악관이 일시 폐쇄되는 소동이 빚어졌다고 AFP통신과 워싱턴 포스트 등이 보도했다.

6일 백악관 경호를 책임지는 비밀경호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40분(현지시간)께 자동차 한 대가 백악관행 차량 행렬을 뒤따라 보안 바리케이드를 통과했다.

바리케이드가 설치된 곳은 백악관으로부터 200m 떨어진 지점으로, 이 자동차는 경호원들에 의해 즉각 저지됐다.

자동차 운전자인 매튜 에반 골드스타인(55)은 불법 침입 혐의로 체포됐다. 경찰은 백악관 북서문 지척까지 접근한 이 자동차에 폭발물이 실려 있는지를 정밀 수색했다.

이 소동으로 백악관과 주변 펜실베이니아 애비뉴가 1시간 가량 폐쇄됐다. 이 바람에 백악관 출입기자들도 출입이 통제됐다.

백악관 차량 행렬에 누가 타고 있었는지는 공식 확인되지 않았으나 CNN은 소식통을 인용, 오바마 대통령의 두 딸인 사샤와 말리아가 학교에서 돌아오던 중이었다고 보도했다.

한편 문제의 운전자는 백악관 인근에 위치한 재무부 출입증을 갖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챗GPT의 성(性)적인 대화 허용...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글로벌 AI 서비스 업체들이 성적인 대화, 성애물 등 ‘19금(禁)’ 콘텐츠를 본격 허용하면서 미성년자 접근 제한, 자살·혐오 방지 등 AI 윤리·규제 논란이 한층 가열되고 있다. 챗GPT 개발사인 오픈AI도 ‘GPT-4o’의 새 버전 출시 계획을 알리며 성인 이용자에게 허용되는 콘텐츠 범위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19금 대화가 가능해지는 챗GPT에 대한 여러분은 생각은 어떤가요?
1. 찬성한다.
2. 반대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