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워싱턴서 ‘제2차 미주한인 풀뿌리 활동 콘퍼런스 전국대회’ 개최

美 워싱턴서 ‘제2차 미주한인 풀뿌리 활동 콘퍼런스 전국대회’ 개최

입력 2015-07-12 13:37
수정 2015-07-12 13:37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풀뿌리 미주한인들의 정치력 결집을 목표로 하는 ‘제2차 미주한인 풀뿌리 활동 콘퍼런스 전국대회’가 오는 21~23일 워싱턴DC에서 열린다. 지난해보다 두 배에 가까운 20명의 미 연방의원들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행사를 준비 중인 김동석 시민참여센터(KACE) 상임이사와 임소정 워싱턴한인연합회장은 6일(현지시간) 버지니아주 워싱턴한인연합회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오는 21일부터 2박 3일 간 워싱턴에서 제2차 미주한인 풀뿌리 활동 콘퍼런스(KAGC) 전국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캐서린 문 브루킹스연구소 코리아체어(한국석좌연구직)의 사회로 진행되는 이번 콘퍼런스에는 워싱턴을 비롯, 뉴욕·로스앤젤레스·아틀랜타 등 미 각지의 사회활동가와 한인단체 관계자, 지역사회 지도자 등 약 500명의 풀뿌리 활동가가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내년 미 대선을 앞두고 풀뿌리 한인활동가 양성과 전국적인 한인활동가 네트워크 구축, 지역구 의원들과의 네트워크 구축, 투표 참여 활성화 등 풀뿌리 정치활동 방법 및 시민참여 활동 방안에 대해 집중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행사 이틀째인 22일 만찬에는 에드 로이스(공화) 하원 외교위원장 등 연방 상·하원 의원 20명이 참석할 예정이어서 주요 현안에 대해 한인 유권자들이 목소리를 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첫 행사 때는 11명의 의원이 참석했었다. 행사 주최 측은 밥 코커(공화) 상원 외교위원장, 엘리자베스 워런(민주) 상원의원, 마크 리퍼트 주한 미대사 등의 행사 참석도 초청해 놓은 상태다. 한국 측에서는 기조연설자인 나경원 국회 외교통일위원장과 안호영 주미대사 등이 참석한다. 임 회장은 “이번 콘퍼런스가 한인들의 투표 참여, 정치 참여로 이어지고 한인들이 미 정치권에 더 큰 목소리를 낼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워싱턴 김미경 특파원 chaplin7@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10월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야할까요?
오는 10월 개천절(3일)과 추석(6일), 한글날(9일)이 있는 기간에 10일(금요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시 열흘간의 황금연휴가 가능해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하지만 정부는 아직까지는 이를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선을 그었다. 다음 기사를 읽어보고 황금연휴에 대한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1. 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야한다.
2. 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할 필요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