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노동부는 지난달 비농업부문 신규 고용 증가량이 17만 3000개였다고 4일 발표했다. 금융권 최소 예상치인 21만 3000건을 밑돌았고, 넉 달 만에 20만개 이하로 줄어든 수치다. 8월 제조업 고용은 5만명 증가할 것이란 전망을 깨고 오히려 1만 7000명 줄었다. 앞서 스탠리 피셔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 부의장은 통화 정책과 관련해 8월 고용 지표를 주목했는데, 결국 9월 기준금리 인상 기대감을 위축시키는 결과가 나온 셈이다.
2015-09-05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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