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미시간서 선전한 샌더스 “경선 진행할수록 승리 동력 얻어”

美미시간서 선전한 샌더스 “경선 진행할수록 승리 동력 얻어”

입력 2016-03-09 13:45
수정 2016-03-09 13:45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미국 민주당 대선 경선 주자인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이 8일(현지시간) 미시간 주 경선에서 선전한 데 대해 “경선을 진행할수록 승리를 위한 동력을 얻고 있다”고 자평했다.

이날 민주당은 미시간과 미시시피 주 두 곳에서 경선을 진행했고, 미시간 주에서는 92%의 개표가 진행된 가운데 샌더스 의원이 50.5%의 득표율로 경쟁자인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보다 약 3%포인트 앞서고 있다.

미시시피 주에서는 86%의 개표가 이뤄진 상태에서 클린턴 전 장관이 83.0%, 샌더스 의원이 16.1%의 득표율을 각각 보이고 있다.

샌더스 의원은 플로리다 주 마이애미에서 기자들과 만나 미시간 주에서 클린턴 전 장관에 비해 “20∼25%포인트 뒤질 것이라던 여론조사 결과나 버니 샌더스는 더는 가망이 없다는 정치 분석가들의 말을 보란듯이 뒤집었다”며 미시간 주에서의 경선 결과를 긍정적으로 풀이했다.

그는 “미국인들이 말하려는 점은 부패한 선거자금 모금제도와 망가진 경제, 제 기능을 못하는 형사사법제도에 그들이 지쳐 있다는 점”이라며 “버니 샌더스의 선거운동은 사람들의 혁명, 정치혁명을 말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10월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야할까요?
오는 10월 개천절(3일)과 추석(6일), 한글날(9일)이 있는 기간에 10일(금요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시 열흘간의 황금연휴가 가능해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하지만 정부는 아직까지는 이를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선을 그었다. 다음 기사를 읽어보고 황금연휴에 대한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1. 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야한다.
2. 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할 필요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