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년의 축구 스타’ 히바우두 “리우 올림픽 오지 마세요~” 왜?

‘왕년의 축구 스타’ 히바우두 “리우 올림픽 오지 마세요~” 왜?

이슬기 기자
입력 2016-05-10 14:14
수정 2016-05-10 14:1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미지 확대
히바우두 AP 연합뉴스
히바우두
AP 연합뉴스
왕년의 브라질 축구 스타 히바우두(44)가 8월 SNS를 통해 리우 올림픽 방문을 자제할 것을 경고했다. 브라질의 불안한 치안 상황을 우려해서다.

히바우두는 10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 계정을 통해 “리우데자네이루에서 노상강도들이 17살 된 소녀를 살해했다”면서 피해자의 사진을 올렸다.

브라질은 현재 지우마 호세프 대통령 탄핵을 둘러싼 정국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

히바우두는 “브라질의 상황이 점점 안 좋아지고 있다”면서 “브라질을 방문할 생각이거나 리우 올림픽에 오려 했던 모든 분께 고국에 머무실 것을 권한다”고 말했다.

이어 “공공병원들이 돌아가지 않는 것은 물론 브라질 정치 상황으로 모든 것이 엉망이 됐다”면서 “오직 신만이 브라질의 현 상황을 바꿀 수 있다”고 안타까워했다.

히바우두는 그는 1993년부터 10년간 A매치 74경기에 출전해 34골을 터뜨리는 등 브라질을 대표하는 축구선수로 맹활약했다. 특히 2002년 한일 월드컵에서 호나우두, 호나우지뉴와 함께 ‘삼바 축구’의 세계 제패를 주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가수 유승준의 한국비자발급 허용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가수 유승준이 한국 입국비자 발급을 거부한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낸 세 번째 소송에서도 승소했다. 다만 이전처럼 주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이 법원 판단을 따르지 않고 비자 발급을 거부할 경우 한국 입국은 여전히 어려울 수 있다. 유승준의 한국입국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1. 허용해선 안된다
2. 이젠 허용해도 된다
3. 관심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