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터 美국방장관 “미군 560명 이라크 추가 파병”

카터 美국방장관 “미군 560명 이라크 추가 파병”

장은석 기자
입력 2016-07-11 23:36
수정 2016-07-11 23:3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미지 확대
애슈턴 카터 미국 국방장관. 사진=AP 연합뉴스
애슈턴 카터 미국 국방장관. 사진=AP 연합뉴스
애슈턴 카터 미국 국방장관이 11일(현지시간) 바그다드를 방문해 미군 560명을 이라크에 추가로 파병하겠다고 밝혔다. 이슬람국가(IS) 격퇴를 지원하기 위해서다.

이로써 이라크에 주둔하는 미국 병력은 총 4647명으로 늘어나게 됐다.

카터 장관은 이번에 증파하는 병력은 공병, 수송 부대가 포함될 예정이며 9일 IS에게서 탈환한 카야라 공군기지를 재건하는 임무를 담당한다고 설명했다.

카라야 공군기지는 IS가 장악한 이라크 제2도시 모술에서 남쪽으로 60㎞ 떨어진 곳으로 모술 탈환 작전의 교두보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카터 장관은 “증파된 병력이 모술을 포위해 탈환하려는 이라크 군을 전폭적으로 지원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AP통신은 이들 미군 군사 고문단이 모술로 진입하기 위해 도하 기술을 이라크 군에 전수할 것으로 전망했다. 모술 시내로 접근하려면 서남쪽을 둘러싼 티그리스 강을 건너야 한다.

카터 장관은 칼리드 알오베이디 이라크 국방장관, IS 격퇴전을 지휘하는 션 맥팔랜드 중장을 만나 모술 탈환 작전을 중점적으로 논의할 계획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가수 유승준의 한국비자발급 허용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가수 유승준이 한국 입국비자 발급을 거부한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낸 세 번째 소송에서도 승소했다. 다만 이전처럼 주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이 법원 판단을 따르지 않고 비자 발급을 거부할 경우 한국 입국은 여전히 어려울 수 있다. 유승준의 한국입국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1. 허용해선 안된다
2. 이젠 허용해도 된다
3. 관심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