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그만 친절, 55만원 팁으로 돌아와

조그만 친절, 55만원 팁으로 돌아와

입력 2016-08-21 22:40
수정 2016-08-21 22:4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조그만 친절, 55만원 팁으로 돌아와
조그만 친절, 55만원 팁으로 돌아와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의 한 레스토랑에서 웨이터로 일하는 케이시 시먼스(32)는 며칠 전 한 손님으로부터 가장 싼 메뉴인 0.37달러(약 400원)짜리 물 한 잔을 주문받고 팁을 500달러(약 55만원)나 받았다. 손님은 계산서와 함께 남긴 냅킨에 시먼스가 자신의 어머니에게 베풀었던 친절을 언급하며 팁을 준 이유를 밝혔다. 시먼스는 지난 15일 식료품점에서 장을 보다 실의에 빠져 있는 노부인을 발견했다. 시먼스는 노부인에게 위로를 전하고 식료품값 17달러(약 1만 9000원)를 대신 내줬다. 알고보니 그날은 노부인이 남편을 잃은 지 3년째 되는 날이었다. 손님은 냅킨에 “아버지가 돌아가신 뒤 어머니가 이렇게 웃는 것을 본 것은 처음”이라며 감사의 뜻을 표했다.
텍사스 지역매체 ‘아일랜드패킷’ 트위터 캡처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의 한 레스토랑에서 웨이터로 일하는 케이시 시먼스(32)는 며칠 전 한 손님으로부터 가장 싼 메뉴인 0.37달러(약 400원)짜리 물 한 잔을 주문받고 팁을 500달러(약 55만원)나 받았다. 손님은 계산서와 함께 남긴 냅킨에 시먼스가 자신의 어머니에게 베풀었던 친절을 언급하며 팁을 준 이유를 밝혔다. 시먼스는 지난 15일 식료품점에서 장을 보다 실의에 빠져 있는 노부인을 발견했다. 시먼스는 노부인에게 위로를 전하고 식료품값 17달러(약 1만 9000원)를 대신 내줬다. 알고보니 그날은 노부인이 남편을 잃은 지 3년째 되는 날이었다. 손님은 냅킨에 “아버지가 돌아가신 뒤 어머니가 이렇게 웃는 것을 본 것은 처음”이라며 감사의 뜻을 표했다.

텍사스 지역매체 ‘아일랜드패킷’ 트위터 캡처



2016-08-22 27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챗GPT의 성(性)적인 대화 허용...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글로벌 AI 서비스 업체들이 성적인 대화, 성애물 등 ‘19금(禁)’ 콘텐츠를 본격 허용하면서 미성년자 접근 제한, 자살·혐오 방지 등 AI 윤리·규제 논란이 한층 가열되고 있다. 챗GPT 개발사인 오픈AI도 ‘GPT-4o’의 새 버전 출시 계획을 알리며 성인 이용자에게 허용되는 콘텐츠 범위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19금 대화가 가능해지는 챗GPT에 대한 여러분은 생각은 어떤가요?
1. 찬성한다.
2. 반대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