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내달 13일, 샌더스 5일 힐러리 지원유세 출격

오바마 내달 13일, 샌더스 5일 힐러리 지원유세 출격

입력 2016-08-28 10:25
수정 2016-08-28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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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버니 샌더스(버몬트) 상원의원이 9월부터 민주당 대선후보 힐러리 클린턴 지원유세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집권 2년 차 임기 말에도 여전히 50%를 넘는 지지율로 인기가 높은 오바마 대통령과 경선 과정에서 젊은층의 표심을 빨아들이며 클린턴을 위협했던 샌더스 의원의 지원 사격은 클린턴에게 적잖은 도움이 될 전망이다.

27일(현지시간) 미 의회전문지 더 힐(The Hill)에 따르면 클린턴의 ‘킹메이커’를 자처하는 오바마 대통령은 내달 13일 대표적 경합 주인 펜실베이니아 주(州) 필라델피아에서 지원유세를 한다.

지난달 5일 노스캐롤라이나 주 샬럿에서 첫 지원유세를 한 이후 이번이 두 번째다.

특히 필라델피아는 지난달 말 민주당 전당대회가 열렸던 곳으로, 오바마 대통령은 당시 “(여성에 대한 사회적) 장벽을 허물고 유리 천장을 깰, 또 모든 미국인을 위한 기회의 영역을 확대할 단 한 사람의 후보는 바로 힐러리 클린턴”이라면서 클린턴이 자신보다도 훨씬 훌륭하다고 추켜세웠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번 유세에서 민주당 성향 주민들의 유권자 등록을 독려함과 동시에 클린턴과 공화당 대선후보 도널드 트럼프의 차이점을 설명하면서 클린턴에 대한 지지를 호소할 예정이다.

지난달 말 전당대회 이후 공개 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 채 철저히 ‘로키 행보’를 이어온 샌더스 의원은 이보다 1주일가량 앞선 내달 5일 노동절(매년 9월 첫째 월요일) 첫 연설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클린턴 지지 유세에 나설 계획이다.

미국의 최대 단일노조인 산별노조총연맹(AFL-CIO) 뉴햄프셔 지부는 샌더스 의원이 노동절 아침 조찬모임에 참석해 연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단체는 성명에서 “샌더스 의원이 미국 노동자들이 직면한 도전과제, 최저임금 15달러로 인상, 유급 병가 시행, TPP(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 반대, 새로운 일자리 창출 등을 주제로 연설할 예정”이라면서 “아울러 자신이 왜 클린턴을 지지하는지에 대해 설명할 것”이라고 말했다.

샌더스 의원은 앞으로 남은 기간 뉴햄프셔, 메인, 미시간, 위스콘신 등 자신이 경선에서 승리한 지역과 더불어 클린턴에게 석패했지만, 자신의 영향력을 충분히 입증한 오하이오, 펜실베이니아, 네바다 등지에서 대규모 지원유세를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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