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턴재단 로비의혹 역풍?…트럼프·힐러리 지지율 6%→3%p로 좁혀져

클린턴재단 로비의혹 역풍?…트럼프·힐러리 지지율 6%→3%p로 좁혀져

오세진 기자
입력 2016-08-29 08:14
수정 2016-08-29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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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러리 클린턴(왼쪽)과 도널드 트럼프.   AP 연합뉴스
힐러리 클린턴(왼쪽)과 도널드 트럼프. AP 연합뉴스


미국 민주당 대선후보 힐러리 클린턴과 경쟁자인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의 격차가 크게 좁혀진 한 여론조사 결과가 28일(현지시간) 발표됐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여론조사기관인 모닝컨설트는 24∼26일 유권자 2007명을 상대로 진행한 지지율을 조사한 결과 클린턴과 트럼프가 각각 43%, 40%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두 후보의 지지율 차이는 3% 포인트다.

한 주 전에는 클린턴의 지지율이 44%로, 38%에 그친 트럼프를 6% 포인트 앞섰다.

클린턴 전 장관의 국무장관 시절 개인 이메일이 추가로 공개되면서 가족재단인 ‘클린턴재단’이 미 정부에 대한 외국인의 ‘로비 창구’로 활용됐다는 의혹이 더욱 커진 게 지지율 변동에 여파를 미친 것으로 보인다.

클린턴은 흑인 지지율이 79%로 5%에 불과한 트럼프를 크게 앞섰다. 여성 지지율도 44%에 달해 35%인 트럼프를 웃돌았다.

하지만 비호감도는 트럼프 58%, 클린턴 57%로 막상막하였다.

한편 리얼클리어폴리틱스가 조사한 이날 현재 평균 지지율은 클린턴 48.3%, 트럼프 42.3%로 6% 포인트 차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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