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틸러슨 경질설에 “가짜뉴스…우리는 함께”

트럼프 틸러슨 경질설에 “가짜뉴스…우리는 함께”

김유민 기자
김유민 기자
입력 2017-12-02 10:52
수정 2017-12-02 10:5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일(현지시간) 언론에서 제기된 렉스 틸러슨 국무부 장관의 경질설을 ‘가짜뉴스’라고 일축하며 그의 유임을 확인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렉스 틸러슨 국무부 장관.  AP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렉스 틸러슨 국무부 장관.
AP 연합뉴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언론은 내가 렉스 틸러슨을 해임하거나 틸러슨이 곧 떠날 것으로 추측해왔다”면서 “(이는) 가짜뉴스!”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틸러슨은 떠나지 않을 것이고, 우리가 특정 주제들에 동의하지 않음에도(최종 결정은 내가 한다), 우리는 함께 협력하고 미국은 다시 크게 존경받는다!”고 적었다.

틸러슨 장관은 대북 기조를 놓고 트럼프 대통령과 불화설이 제기되며 거취 논란이 끊이지 않아 왔다.특히 전날 뉴욕타임스(NYT)가 백악관이 몇 주 내로 그를 마이크 폼페이오 중앙정보국(CIA) 국장으로 교체하는 방안이 유력하다고 보도하면서 경질설이 급부상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 발사 등으로 어수선한 상황에서 이처럼 외교 수장의 입지가 흔들리자 직접 진화에 나선 것으로 받아들여진다.

앞서 틸러슨 장관도 이날 파예즈 사라지 리비아 총리와의 면담이 끝나고 사진을 찍는 동안 ‘사퇴하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웃음을 띤 채 “터무니없다”고 일축한 바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챗GPT의 성(性)적인 대화 허용...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글로벌 AI 서비스 업체들이 성적인 대화, 성애물 등 ‘19금(禁)’ 콘텐츠를 본격 허용하면서 미성년자 접근 제한, 자살·혐오 방지 등 AI 윤리·규제 논란이 한층 가열되고 있다. 챗GPT 개발사인 오픈AI도 ‘GPT-4o’의 새 버전 출시 계획을 알리며 성인 이용자에게 허용되는 콘텐츠 범위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19금 대화가 가능해지는 챗GPT에 대한 여러분은 생각은 어떤가요?
1. 찬성한다.
2. 반대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