폼페이오, ‘북미정상회담 성과’ 의회브리핑 취소…다음주 할듯

폼페이오, ‘북미정상회담 성과’ 의회브리핑 취소…다음주 할듯

입력 2018-06-20 11:35
수정 2018-06-20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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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주 중 다시 일정 잡을 계획”…상원 외교위 브리핑도 아직 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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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 베이징 AP=연합뉴스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
베이징 AP=연합뉴스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20일(현지시간)로 예정됐던 북미정상회담 합의 세부내용 설명을 위한 상원 브리핑 일정을 취소했다고 NBC뉴스가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복수의 상원의원들은 브리핑이 갑작스럽게 취소됐으나, 다음주 중 다시 일정을 잡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의회 일부에서 북미정상회담의 결과물이 모호하다는 비판이 제기되는 상황이어서 폼페이오 장관의 브리핑은 이런 논란을 해소할 기회로 관심을 모았다.

그러나 브리핑이 취소되자 일각에서는 폼페이오 장관이 일부러 브리핑을 피하는 것이라며 의구심을 나타냈다고 NBC가 전했다.

한 민주당 관계자는 “그렇게 획기적인 합의였다면 나와서 말하지 않을 이유가 없지 않으냐”고 꼬집었다.

또 다른 관계자는 “공화당이 끌고 나오지 않는 한 나타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외국과의 모든 합의를 관할하는 상원 외교위원회에도 아직 이번 정상회담 내용을 브리핑하지 못한 상태다.

밥 코커(공화·테네시) 상원 외교위원장은 “국무장관의 일정을 잡기란 매우 어렵다”면서 “날짜와 주제 등을 두고 이야기가 오가고 있으며 그가 조만간 참석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북미정상회담 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더는 핵 위협이 없다”며 성과를 자랑했지만, 상당수 미 의원들은 합의의 모호함을 지적하며 폼페이오 장관이 의회에서 구체적인 내용을 설명해줄 것을 요구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회담 개최 전인 지난달 24일 상원 외교위에 출석해 정상회담에서 도출될 어떤 합의도 의회로 보내 협정으로 비준받기를 원한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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