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게임하다 마이크 켜놓은 채 15세 소녀에 몹쓸짓

온라인 게임하다 마이크 켜놓은 채 15세 소녀에 몹쓸짓

임병선 기자
입력 2018-11-27 16:52
수정 2018-11-27 16:5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미국의 18세 청소년이 집에서 온라인 게임을 하다 15세 소녀를 강제로 범했다. 그는 끔찍한 범행을 저지른 뒤 15분 만에 다시 온라인 게임에 몰두했다고 영국 BBC가 현지 언론 보도들을 취합해 27일 전했다.

지난 6월 플로리다주 서부 뉴포트리치에 사는 다니엘 엔리케 파비안의 집에서 벌어진 끔찍한 일이다. 피해 소녀가 어떤 연유로 그의 집에 있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그의 행각이 들통 난 것은 그랜드 테프트 오토란 게임을 플레이 스테이션으로 즐기다가 소녀에게 몹쓸 짓을 했는데 마이크를 켜놓은 상태여서 소녀의 비명 소리가 상대 플레이어에게 들렸기 때문이었다. 소녀는 “안된다”고 외마디 비명을 질렀다. 상대 플레이어는 파비안이 소녀를 범하면서도 외설적인 말을 하는 것을 들었다고 했다.

상대 플레이어와 피해 소녀가 각자 경찰에 신고해 지난 21일에야 경찰이 그를 체포했다.유전자 검사 결과 소녀의 주장이 사실로 확인됐다.

그러나 왜 5개월이나 지난 시점에 그를 체포해 이제야 기소했는지는 전해지지 않았다. 그는 각각 12세와 15세 소녀를 상대로도 외설적인 행동과 폭행을 한 혐의도 받고 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챗GPT의 성(性)적인 대화 허용...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글로벌 AI 서비스 업체들이 성적인 대화, 성애물 등 ‘19금(禁)’ 콘텐츠를 본격 허용하면서 미성년자 접근 제한, 자살·혐오 방지 등 AI 윤리·규제 논란이 한층 가열되고 있다. 챗GPT 개발사인 오픈AI도 ‘GPT-4o’의 새 버전 출시 계획을 알리며 성인 이용자에게 허용되는 콘텐츠 범위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19금 대화가 가능해지는 챗GPT에 대한 여러분은 생각은 어떤가요?
1. 찬성한다.
2. 반대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