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오바마, 아버지 부시 애도

트럼프·오바마, 아버지 부시 애도

입력 2018-12-01 16:46
수정 2018-12-01 17:33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클린턴 “우정에 영원히 감사”

이미지 확대
환히 웃는 아버지 부시와 오바마
환히 웃는 아버지 부시와 오바마 버락 오바마(오른쪽) 전 미국 대통령이 지난 2009년 10월 16일(현지시간) 텍사스의 한 대학에서 열린 포럼에서 조지 H.W. 부시 전 미 대통령을 소개하고 있다. 부시 전 대통령은 1일 94세로 별세했다. 2018.12.1
로이터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 등 미국 전현직 정치인들이 1일(한국시간) 세상을 떠난 조지 H.W 부시 미국 41대 대통령을 애도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부부는 트위터 성명을 통해 “부시 전 대통령은 건강한 판단과 상식, 흔들림 없는 리더십으로 우리나라와 세계를 이끌어 냉전을 평화로운 승리로 종식했다”며 업적을 기렸다.

트럼프 대통령은 “부시 전 대통령은 이 모든 것을 성취하면서도 겸손했고 공공의 부름에 조용히 응했다”면서 “그는 가족에 헌신함으로도 기억될 것이다. 특히 생애의 사랑 바버라와 함께, 미국인에게 본보기가 되는 삶을 살았다”면서 “모든 미국인의 기도를 전체 부시 가족에게 보낸다. 41대 대통령의 삶과 유산을 기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 부부도 트위터를 통해 “미국은 조지 허버트 워커 부시라는 애국적이고 겸손한 종복(Servant)을 잃었다. 오늘 우리 마음은 무겁지만 또한 감사로 가득 차 있다”라고 슬픔을 표현했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부시의 삶은 공공에 봉사함이 고귀하면서도 즐거움을 부르는 일이며 놀라운 여정임을 보여줬다”고 덧붙였다.

오바마는 “조지와 바버라는 73년간의 결혼생활을 거쳐 이제 다시 함께 있게 됐다”라면서 “우리 마음은 오늘 밤 전체 부시 가족과 함께한다”라고 썼다.

1992년 대선에서 부시 전 대통령에게 승리한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은 백악관을 인수인계한 전임자이자 정적이던 부시에 대해 “그와 쌓아온 우정에 영원히 감사할 것”이라며 “나는 그의 타고난, 진심 어린 품위에 의해, 그리고 부인 바버라와 가족에 대한 헌신에 의해 항상 감동을 받아왔다”라고 말했다.

클린턴은 부시의 공직을 열거하면서 “군, 의회, 유엔, 중국, CIA, 부통령, 대통령으로 이어진 공공 봉사 기록은 매우 드문 것”이라고 기렸다.

클린턴 전 대통령은 부시 전 대통령이 공직을 떠난 뒤에도 한 번도 봉사를 멈춘 적이 없으며 아시아 쓰나미 난민과 허리케인 카타리나 당시 이재민을 도울 때도 그랬다라고 기억했다.

심미경 서울시의원 “IB교육 현장 뿌리내리도록 노력”…휘경여자중학교 방문해 IB 수업 참관

서울시의회 심미경 서울시의원(국민의힘, 동대문2)이 지난 28일 휘경여자중학교에서 열린 ‘2025학년도 1학기 IB 수업 연구의 날’ 행사에 참석해 수업을 참관하고, 이후 열린 IB 수업 나눔 평가회에 참여해 관계자 및 교사들과 의견을 나눴다. 이날 행사는 휘경여중이 IB 관심학교로서 국제 바칼로레아(IB) 교육 철학을 바탕으로 한 수업을 공개하고, 이를 교육 관계자들과 공유하는 자리였다. 수업은 영어, 사회, 국어 과목으로 진행됐으며, 학생들의 참여 중심 수업과 사고력·의사소통 역량 신장을 중점으로 구성됐다. 수업 참관을 마친 심 의원은 “IB 교육특구를 조성해 서울시 전역으로 IB교육이 확대되도록 노력하겠다”라며 “모든 것이 아이들을 위한 것인 만큼, 그 마음들이 함께 모이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휘경여중은 IB 인증을 위한 중장기 로드맵을 수립하고 있으며, 2026년 후보학교 진입을 목표로 교사 연수 및 수업 적용을 지속하고 있다. 김고운 미래교육부장은 “2028년 인증학교 도약을 목표로 IB의 철학을 학교 전반에 정착시키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수업을 진행한 영어과 권나영 교사는 “학생 스스로 삶의 태도에 대해 고민할 수 있
thumbnail - 심미경 서울시의원 “IB교육 현장 뿌리내리도록 노력”…휘경여자중학교 방문해 IB 수업 참관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2 / 5
1 / 5
1 / 3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