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지질조사국 “캘리포니아 규모 7.0 이상 강진 확률 1%”

美지질조사국 “캘리포니아 규모 7.0 이상 강진 확률 1%”

민나리 기자
민나리 기자
입력 2019-07-08 23:32
수정 2019-07-09 0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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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5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남부에서 20년 만에 강진이 발생하며 추가 지진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으나 미 지질조사국(USGS)은 7일 강진 재발 가능성을 1% 수준으로 낮춰 잡았다.

AP통신에 따르면 USGS는 이틀에 걸쳐 규모 6.4, 7.1의 강진이 발생한 캘리포니아 리지크레스트 지역에 향후 몇 주 내 규모 7.0 이상의 강진이 닥칠 가능성은 1%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USGS는 지난 5일 규모 7.0 이상의 추가 강진 발생 가능성을 6%로 잡았다가 6일 3%, 이날 다시 1%로 낮췄다. 다만 앞으로 6개월간 규모 1 이상의 여진이 3만 4000건 이상 발생할 것으로 전망했다.

주정부와 지역 주민들은 피해 현장을 수습하는 한편 이른바 ‘빅 원’이라 불리는 규모 7.8 이상의 대지진이 발생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다. 캘리포니아의 샌안드레아스 단층은 150년 주기로 규모 7.8 이상의 대지진이 발생해 왔는데 1857년을 마지막으로 다음 지진이 발생하지 않아서다.

전문가들은 이미 기한이 ‘경과’된 것으로 보고 있다. 캘리포니아공과대의 지질학자 루시 존스는 트위터를 통해 “매년 대지진이 일어날 가능성은 2% 정도”라고 전했다.

민나리 기자 mnin1082@seoul.co.kr

2019-07-09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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