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금리 4.5%까지 상승… 내년까지 인하 못 한다”

“美금리 4.5%까지 상승… 내년까지 인하 못 한다”

김소라 기자
김소라 기자
입력 2022-09-20 20:38
수정 2022-09-21 06:39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골드만삭스 “4번 더 인상” 전망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 AFP 연합뉴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 AFP 연합뉴스
물가를 잡기 위해 연일 기준금리를 인상 중인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가 내년 말까지 기준금리를 인하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9일(현지시간) 미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이날 보고서에서 연준이 내년 말까지 기준금리를 4차례 인상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보고서는 연준이 20~21일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자이언트스텝’(기준금리 0.75% 포인트 인상)을 단행한 뒤 11월과 12월 두 차례에 걸쳐 0.5% 포인트씩 추가 인상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경우 미국의 기준금리는 현 2.25~2.50%에서 4.00~4.25%로 올라간다. 내년에도 0.25% 포인트 인상해 내년 말 기준금리를 4.25~4.50%까지 올리고, 2024년에야 0.25% 포인트 인하할 것이라는 게 골드만삭스의 전망이다.

시장에서는 연준이 이번 FOMC 회의부터 금리 인상 폭을 줄여 나갈 것이라는 기대가 있었으나, 미국의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CPI) 연간 상승률이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8.3%를 기록하며 이번 회의에서도 ‘자이언트스텝’ 단행이 불가피하다는 전망이 우세해졌다.





2022-09-21 14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챗GPT의 성(性)적인 대화 허용...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글로벌 AI 서비스 업체들이 성적인 대화, 성애물 등 ‘19금(禁)’ 콘텐츠를 본격 허용하면서 미성년자 접근 제한, 자살·혐오 방지 등 AI 윤리·규제 논란이 한층 가열되고 있다. 챗GPT 개발사인 오픈AI도 ‘GPT-4o’의 새 버전 출시 계획을 알리며 성인 이용자에게 허용되는 콘텐츠 범위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19금 대화가 가능해지는 챗GPT에 대한 여러분은 생각은 어떤가요?
1. 찬성한다.
2. 반대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