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두 달… 美 교육부 ‘반토막’

트럼프 두 달… 美 교육부 ‘반토막’

최영권 기자
최영권 기자
입력 2025-03-12 18:12
수정 2025-03-13 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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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만에 직원 1315명 추가 해고
의회 반발 커 폐지는 쉽지 않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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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AP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AP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11일(현지시간) 연방 교육부 직원 1300여명을 추가로 해고했다. 전체 직원의 3분의1을 하루 만에 해고한 것으로 교육부 폐지 움직임이 본격화한 것으로 해석된다.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미 교육부는 이날 직원 1315명을 해고했다. 교육부는 “이번 조처로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당시 4133명이던 직원이 2183명으로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날 해고에 앞서 572명이 스스로 사직했고 수습 직원 63명은 지난달 계약이 종료됐다.

뉴욕과 보스턴, 샌프란시스코, 시카고 클리블랜드에 있는 교육부 사무실은 폐쇄되거나 최소 인력만 남게 됐다. 교육부는 “이 같은 변화가 연방 교육 지원금 배분, 저소득 가정 지원, 학자금 대출 관리 등의 기능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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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13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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