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렬한 말다툼하다 폭행으로 이어져
올초엔 마이애미비치서 경찰관 폭행
작년엔 아내 때려 재판에 넘겨지기도
미국 육상 국가대표 프레드 컬리가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남자 100m 준결승을 마친 후 어딘가를 응시하고 있다. 2023.8.20 AP 연합뉴스 자료사진
미국 육상 국가대표 프레드 컬리(29)가 동료 여성 선수를 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고 4일(현지시간) ABC 등 현지 언론이 전했다.
플로리다주 브로워드 카운티 보안관실의 체포 보고서에 따르면 컬리는 지난 1일 포트로더데일 인근 한 호텔에서 허들 선수인 알레이샤 존슨(28)을 주먹으로 가격해 코피를 유발한 혐의를 받는다. 수사당국은 컬리를 경범죄 폭행 혐의로 기소했다.
두 사람은 한때 연인 관계였으며, 플로리다 지역 육상 경기 대회를 앞두고 사건 당일 호텔에서 격렬한 말다툼을 벌인 것으로 조사됐다.
컬리 측 변호인은 “컬리는 누군가의 타깃이 되기도 한다”며 “집요하고 질투심 많은 경쟁자들로부터 근거 없는 혐의가 제기되곤 한다”고 밝혔다.
미국의 프레드 컬리가 일본 도쿄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육상 남자 100m에서 은메달을 차지한 뒤 성조기를 들고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021.8.1 AP 연합뉴스 자료사진
그는 이어 “결국 무죄가 입증될 것”이라며 “대중 여러분께서는 성급한 판단을 내리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다.
컬리가 폭행 사건에 휘말린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컬리는 지난달 1월 마이애미비치에서 경찰관을 폭한한 혐의로 체포되기도 했다. 당시 경찰은 테이저건을 쏴 컬리를 제압했다.
지난해엔 아내에 대한 가정 폭력 혐의로 기소되기도 했다.
단거리를 주종목으로 하는 육상 스타 컬리는 100m 9초76의 개인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이는 100m에서 역대 6번째로 빠른 기록이다. 2022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남자 100m 결선에서 9초86으로 우승하기도 했다.
컬리는 올림픽 메달리스트이기도 하다. 2021년 열린 도쿄 올림픽 100m 은메달, 2024년 파리 올림픽 100m 동메달을 목에 건 바 있다.
올초엔 마이애미비치서 경찰관 폭행
작년엔 아내 때려 재판에 넘겨지기도

미국 육상 국가대표 프레드 컬리가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남자 100m 준결승을 마친 후 어딘가를 응시하고 있다. 2023.8.20 AP 연합뉴스 자료사진
미국 육상 국가대표 프레드 컬리(29)가 동료 여성 선수를 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고 4일(현지시간) ABC 등 현지 언론이 전했다.
플로리다주 브로워드 카운티 보안관실의 체포 보고서에 따르면 컬리는 지난 1일 포트로더데일 인근 한 호텔에서 허들 선수인 알레이샤 존슨(28)을 주먹으로 가격해 코피를 유발한 혐의를 받는다. 수사당국은 컬리를 경범죄 폭행 혐의로 기소했다.
두 사람은 한때 연인 관계였으며, 플로리다 지역 육상 경기 대회를 앞두고 사건 당일 호텔에서 격렬한 말다툼을 벌인 것으로 조사됐다.
컬리 측 변호인은 “컬리는 누군가의 타깃이 되기도 한다”며 “집요하고 질투심 많은 경쟁자들로부터 근거 없는 혐의가 제기되곤 한다”고 밝혔다.

미국의 프레드 컬리가 일본 도쿄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육상 남자 100m에서 은메달을 차지한 뒤 성조기를 들고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021.8.1 AP 연합뉴스 자료사진
그는 이어 “결국 무죄가 입증될 것”이라며 “대중 여러분께서는 성급한 판단을 내리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다.
컬리가 폭행 사건에 휘말린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컬리는 지난달 1월 마이애미비치에서 경찰관을 폭한한 혐의로 체포되기도 했다. 당시 경찰은 테이저건을 쏴 컬리를 제압했다.
지난해엔 아내에 대한 가정 폭력 혐의로 기소되기도 했다.
단거리를 주종목으로 하는 육상 스타 컬리는 100m 9초76의 개인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이는 100m에서 역대 6번째로 빠른 기록이다. 2022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남자 100m 결선에서 9초86으로 우승하기도 했다.
컬리는 올림픽 메달리스트이기도 하다. 2021년 열린 도쿄 올림픽 100m 은메달, 2024년 파리 올림픽 100m 동메달을 목에 건 바 있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