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훈 센 총리 집권당 총선서 의석 과반 확보 승리

캄보디아 훈 센 총리 집권당 총선서 의석 과반 확보 승리

입력 2013-07-29 00:00
수정 2013-07-29 00:0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야당 “선거 부정… 항의할 것”

캄보디아의 훈 센(60) 총리가 이끄는 캄보디아인민당(CPP)이 총선에서 승리를 거둔 것으로 비공식 집계 결과 파악됐다.
이미지 확대
캄보디아 총선 투표가 28일 전국 1만 9000여개 투표소에서 진행된 가운데 훈 센 총리가 수도 프놈펜 남쪽 타크마우 마을 투표소에서 투표용지를 들어 보이며 웃고 있다. 프놈펜 AP 연합뉴스
캄보디아 총선 투표가 28일 전국 1만 9000여개 투표소에서 진행된 가운데 훈 센 총리가 수도 프놈펜 남쪽 타크마우 마을 투표소에서 투표용지를 들어 보이며 웃고 있다.
프놈펜 AP 연합뉴스


AFP통신에 따르면 28일 집권 CPP는 “전체 123개 의석을 선출하는 의회 선거에서 68석을 얻을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총선에서 승리했다고 선언했다. 이는 그러나 2008년 총선 당시의 90석에 크게 못 미치는 것으로, 민주화 운동의 기수 삼랭시가 이끄는 캄보디아구국당(CNRP)이 상대적으로 약진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야당은 그러나 프놈펜 등 곳곳에서 선거 부정이 자행됐다며 항의 시위에 나설 것이라고 경고했다.

앞서 대다수 관측통들은 1985년 32세의 나이에 총리직에 올라 세계 최연소 총리 기록을 세운 훈 센 총리가 무난히 장기 집권에 성공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올해로 28년째 권좌를 지키고 있는 훈 센 총리는 무자비한 정적 탄압과 인권 침해 논란에도 특유의 정치적 수완과 카리스마 덕분에 광범위한 지지를 받아 왔다.

특히 최근에 훈 센 총리는 미국에서 유학한 아들 2명이 당과 군의 핵심 요직에 포진하고 막내인 훈마니(30)가 이번 총선에 출마하면서 ‘북한식 권력 세습’을 시도하고 있다는 야권의 비난을 받기도 했다.

조희선 기자 hsncho@seoul.co.kr

김용일 서울시의원, 남가좌1동 래미안2차아파트 경로당 방문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에서 의정활동하고 있는 김용일 의원(서대문구 제4선거구, 국민의힘)은 지난 18일 남가좌1동 래미안2차아파트 경로당을 방문, 어르신들과 소통하며 경로당 운영에 관한 민원을 청취했다고 밝혔다. 이날 방문에는 이나령 남가좌1동장도 함께했다. 이의린 회장을 비롯한 경로당 어르신들은 김 의원을 반갑게 맞이하며 다양한 의견을 전했다. 어르신들은 현재 월 90만원의 지원금으로는 점심, 다과, 놀이, 간식 등을 해결하기에 매우 부족해 회비 각출과 주변의 지원 및 보조로 운영하는 어려움을 토로했다. 특히 경로당 구성원들의 다양한 취미를 존중하여 노래방 기기 설치를 요청했으며, 13년 된 냉장고 교체 등 노후화된 시설 개선에 대한 민원도 제기했다. 김 의원은 “누구나 세월에 따라 늙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라며 “국가 발전에 기여하신 사회적 약자인 어르신들에게 더 나은 대우와 경로효친 정신을 실천하는 것이 우리 사회가 함께 발전하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시의원으로서 서울시 예산 확보 등을 통해 어르신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경로당 운영의 애로사항을 해결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thumbnail - 김용일 서울시의원, 남가좌1동 래미안2차아파트 경로당 방문

2013-07-29 12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10월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야할까요?
오는 10월 개천절(3일)과 추석(6일), 한글날(9일)이 있는 기간에 10일(금요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시 열흘간의 황금연휴가 가능해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하지만 정부는 아직까지는 이를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선을 그었다. 다음 기사를 읽어보고 황금연휴에 대한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1. 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야한다.
2. 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할 필요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