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이민자 거주지 슈퍼마켓 폭발사고로 10여명 부상

호주 이민자 거주지 슈퍼마켓 폭발사고로 10여명 부상

입력 2013-10-08 00:00
수정 2013-10-08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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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시드니의 한 슈퍼마켓에서 폭발사고가 발생, 10여명이 부상했다고 호주 국영 ABC 방송이 8일 보도했다.

방송에 따르면 이날 새벽 4시30분(현지시간)께 시드니 서부 웬트워스빌의 상가 슈퍼마켓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폭발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대형 화재가 발생, 상가 건물 대부분을 태웠고 구조작업을 벌이던 경찰관을 포함한 10여명이 중경상을 입었지만 사망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사고가 발생한 상가는 아프가니스탄 이민자들이 많이 찾아 지역 주민들로부터 ‘아프간 슈퍼마켓’으로 불리는 곳으로, 가격이 싸 ‘2달러 숍’으로도 불리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사고가 특정 이민자 집단을 겨냥한 것인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폭발사고로 상가에 있던 일부 주민이 무너진 건물 잔해에 깔리기도 했으나 곧 구조됐다”며 “화재 때문에 폭발사고가 일어났는지, 폭발사고 때문에 화재가 일어났는지 확실치 않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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