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 신생아엔 왕씨가 가장 많아

오클랜드 신생아엔 왕씨가 가장 많아

입력 2014-08-10 00:00
수정 2014-08-10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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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오클랜드에서 태어난 신생아들 가운데 왕씨 성을 가진 아이들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뉴질랜드 헤럴드는 10일 얼마 전만 해도 스미스, 존스, 윌리엄스 등 영국계 성이 압도적으로 많던 오클랜드의 얼굴이 빠르게 바뀌고 있다며 지난해 출생신고를 한 신생아들 성을 보면 10대 성 중 7개가 왕, 리, 첸, 파텔, 싱 등 아시아계 성이라고 밝혔다. 1위는 왕이었다.

영국계 성 중 가장 흔한 스미스는 지난 1913년부터 줄곧 1, 2위를 차지해왔으나 지난해는 5위로 추락했다.

그러나 전국적으로 볼 때는 스미스가 지난해 출생신고한 신생아 중에서 가장 많았고 싱, 왕, 리 등이 처음으로 10대 성에 진입했다.

2013년 인구조사에서 뉴질랜드 내 중국계는 17만1천명으로 지난 2006년 이후 16% 증가했다.

인도계는 같은 기간에 무려 40%나 증가해 15만5천100명으로 조사됐다.

이민 전문가인 폴 스푼리 매시 대학 교수는 아시아계 이름이 오클랜드에서 앞으로도 계속 우위를 점할 것으로 보인다며 오는 2023년까지는 인도계 성인 쿠마르, 프라사드 등도 10대 성에 들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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