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서 만원버스 폭탄 테러…10명 사망

필리핀서 만원버스 폭탄 테러…10명 사망

입력 2014-12-10 00:00
수정 2014-12-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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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남부지역에서 운행 중인 한 만원버스에서 폭탄이 터져 10명이 숨지고 16명이 부상했다고 현지 언론이 9일 보도했다.

GMA 방송 등은 군경 소식통들을 인용, 이날 오후 5시(현지시간) 남부 민다나오섬 부키드논 주(州)의 한 대학 정문 부근을 지나던 버스 안에서 강력한 폭발이 발생했다고 전했다.

이들 소식통은 폭탄 폭발로 여자 승객 4명 등 모두 10명이 사망했으며 부상자들은 인근의 한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사건은 학생들의 귀가 시간에 운행하던 만원버스에서 발생해 인명피해가 커진 것으로 알려졌다.

소식통들은 잠정 조사 결과 버스 안에서 급조 폭발물(IED)이 터진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사건 직후 주변지역에는 군 병력과 경찰이 배치되고, 주변 순찰기지에는 일제히 비상이 걸리는 등 긴장이 감돌고 있다.

군경은 이 사건의 배후 세력과 범행 동기에 대해 조사에 들어갔다.

그동안 필리핀 남부지역에서는 이슬람 과격세력과 폭력조직 등이 버스 폭탄 공격을 자행한 바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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