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동굴 소년’ 감동구조 네이비실 대원, 1년 반 만에 사망

태국 ‘동굴 소년’ 감동구조 네이비실 대원, 1년 반 만에 사망

입력 2019-12-28 15:25
수정 2019-12-28 15:25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연합뉴스TV 제공/연합뉴스
연합뉴스TV 제공/연합뉴스
지난해 세계인의 이목을 집중시킨 태국 ‘동굴 소년’ 감동구조에 참여했던 태국 네이비실(해군 특전부대) 대원이 당시 걸린 패혈증으로 치료받다가 1년 6개월 만에 목숨을 잃었다.

28일 현지 언론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태국 해군은 전날 네이비실 소속 베이렛 부리락 부사관이 당시 구조작전 중에 걸린 패혈증 치료를 받다가 상태가 악화해 숨졌다고 밝혔다.

태국 북부 치앙라이주(州) ‘무 빠’(야생 멧돼지) 축구클럽 소속 유소년 선수 12명과 코치는 지난해 6월 23일 탐 루엉 동굴에 들어간 뒤 갑자기 내린 비에 갇혀 연락이 끊겼다가 열흘 만에 생존이 확인됐고, 17일 만에 다국적 구조대에 의해 모두 무사히 구조됐다.

특히 태국 특수부대는 물론 세계 각국에서 온 동굴 다이버들의 필사적인 구조 노력이 언론과 SNS 등을 통해 전해지면서 전 세계적인 관심을 집중시켰다.

당시 자원봉사자로 구조에 참여한 태국 네이비실 예비역 대원인 사만 푸난이 동굴 내부 작업 도중 산소 부족으로 의식불명 상태에 빠져 병원으로 이송된 뒤 사망해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챗GPT의 성(性)적인 대화 허용...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글로벌 AI 서비스 업체들이 성적인 대화, 성애물 등 ‘19금(禁)’ 콘텐츠를 본격 허용하면서 미성년자 접근 제한, 자살·혐오 방지 등 AI 윤리·규제 논란이 한층 가열되고 있다. 챗GPT 개발사인 오픈AI도 ‘GPT-4o’의 새 버전 출시 계획을 알리며 성인 이용자에게 허용되는 콘텐츠 범위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19금 대화가 가능해지는 챗GPT에 대한 여러분은 생각은 어떤가요?
1. 찬성한다.
2. 반대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