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리나는 못 참지”…MLB 매장서 번쩍 들고 튄 남성, 말레이시아 발칵

“카리나는 못 참지”…MLB 매장서 번쩍 들고 튄 남성, 말레이시아 발칵

이보희 기자
입력 2025-05-25 06:45
수정 2025-05-25 0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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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 매장서 ‘카리나 등신대’ 절도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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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의 한 의류 매장에서 모델인 그룹 에스파 멤버 카리나의 등신대를 훔쳐 달아나는 남성의 영상이 화제다. 엑스(X) 캡처
말레이시아의 한 의류 매장에서 모델인 그룹 에스파 멤버 카리나의 등신대를 훔쳐 달아나는 남성의 영상이 화제다. 엑스(X) 캡처


말레이시아의 한 의류 매장에서 그룹 에스파 멤버 카리나의 등신대를 훔쳐 달아나는 남성의 모습이 포착됐다.

최근 소셜미디어(SNS),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말레이시아의 한 MLB 매장에서 촬영된 폐쇄회로(CC)TV 영상이 확산했다.

영상 속에는 검은색 후드 티셔츠를 입고 모자를 뒤집어쓴 한 남성이 매장 앞을 지나가는 척하다가 앞에 세워져 있는 카리나 등신대를 들고 빠르게 도망가는 모습이 담겼다. 이에 매장 안에 있던 직원들이 놀라 남성을 쫓아갔다. 범인이 검거됐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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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의 한 의류 매장에서 모델인 그룹 에스파 멤버 카리나의 등신대를 훔쳐 달아나는 남성의 영상이 화제다. 엑스(X) 캡처
말레이시아의 한 의류 매장에서 모델인 그룹 에스파 멤버 카리나의 등신대를 훔쳐 달아나는 남성의 영상이 화제다. 엑스(X) 캡처


해당 영상이 확산되며 화제가 되자 MLB 말레이시아 측은 공식 SNS에 “많은 분들이 카리나 입간판 사건에 흥분하고 있다는 것 알고 있다. 저희도 마찬가지다. 하지만 모두를 위해 진정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MLB 측은 “매장 내 모든 디스플레이는 MLB의 자산이며,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된 것이라는 점을 다시 한번 안내드린다”며 “본 사안은 현재 내부적으로 검토 중에 있다”고 전했다.

앞서 MLB는 지난 8일 카리나를 공식 앰버서더로 발탁했다. 카리나를 모델로 한 MLB 광고와 프로모션은 한국과 말레이시아를 포함한 아시아 전역에서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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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앰버서더로 활약 중인 에스파 카리나. MLB 제공
MLB 앰버서더로 활약 중인 에스파 카리나. MLB 제공


카리나 등신대 절도 사건은 절도죄에 해당될 수 있다. 카리나 등신대는 매장 소유의 재산으로 이를 무단으로 가져간 행위는 타인의 재물을 절취한 혐의로 인정될 여지가 높다. 말레이시아는 공공장소 절도를 형법 379조에 따라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벌금형을 부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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