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당국, 지난해 2천400명 사형 집행

중국 당국, 지난해 2천400명 사형 집행

입력 2014-10-21 00:00
수정 2014-10-21 16:13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중국 당국이 지난해 사형을 집행한 사람이 2천400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소재 중국 인권단체인 두이화재단(中美對話基金會)은 21일(현지시간) “중국은 지난해 중국을 제외한 전 세계 국가에서 집행된 사형 건수의 3배를 웃도는 사형을 집행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올해 초 인권단체 국제앰네스티(AI)는 2013년 중국을 제외한 국가에서 사형된 피고인이 778명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두이화재단은 “지난해 중국의 사형집행 건수는 전년보다는 20% 감소한 것”이라면서도 “올해는 중국 정부의 반(反) 테러 정책으로 다시 증가세를 보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중국 당국은 신장(新疆)위구르자치구에서 위구르족의 분리·독립운동으로 폭력 테러와 유혈사태가 끊이지 않자 이 지역에서만 수백 명을 테러 혐의로 체포하는 등 강경 대응에 나선 상태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챗GPT의 성(性)적인 대화 허용...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글로벌 AI 서비스 업체들이 성적인 대화, 성애물 등 ‘19금(禁)’ 콘텐츠를 본격 허용하면서 미성년자 접근 제한, 자살·혐오 방지 등 AI 윤리·규제 논란이 한층 가열되고 있다. 챗GPT 개발사인 오픈AI도 ‘GPT-4o’의 새 버전 출시 계획을 알리며 성인 이용자에게 허용되는 콘텐츠 범위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19금 대화가 가능해지는 챗GPT에 대한 여러분은 생각은 어떤가요?
1. 찬성한다.
2. 반대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