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기숙사 여학생 3명 성폭행… 中법원, 사형 선고

초등학교 기숙사 여학생 3명 성폭행… 中법원, 사형 선고

이정수 기자
이정수 기자
입력 2022-06-01 19:02
수정 2022-06-01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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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판부 “윤리와 도덕의 밑바닥을 넘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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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초등학교 여학생 3명을 성폭행한 남성이 사형을 선고받았다.

1일 중국 온라인 매체 펑파이에 따르면 후난성 고급인민법원은 국제 어린이날인 이날 개최한 기자회견에서 초등학교 기숙사에 침입해 학생들을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된 남성에게 최근 사형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사형을 선고받은 천모씨는 지난해 3월 22일 한 초등학교 담을 넘어 여학생 기숙사에 들어가 여학생 3명을 성폭행하고 1명을 성추행했다.

그는 또 다른 여학생을 상대로 범행을 저지르려다 학생의 반항으로 실패하자 현장에서 달아났다.

재판부는 “이 범죄는 인류의 윤리와 도덕의 밑바닥을 넘어섰고, 피해 여학생의 몸과 마음에도 심각한 상처를 줬다”고 판시했다.

이어 “천씨는 성폭행 전과가 있는 데다 12세 미만 어린 소녀 여러 명을 성폭행하거나 추행하는 심각한 범죄를 저지른 만큼 엄벌에 처해야 한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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