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여왕, 즉위전 왕실 암투 겪어”

“英 여왕, 즉위전 왕실 암투 겪어”

입력 2013-06-03 00:00
수정 2013-06-03 0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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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관식 60년… 음모론 재조명

대관식 60주년을 맞는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이 왕실 주변의 암투로 왕위 승계를 위협받았던 것으로 나타났다고 2일(현지시간)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이 보도했다.

엘리자베스 2세는 부친인 조지 6세 왕의 건강이 나빠지자 필립공과 결혼하는 문제로 왕실 인사들의 우려를 샀으며 퇴위한 에드워드 8세 왕이 이런 음모의 중심부에 있었다. 에드워드 8세 왕은 1936년 심프슨 부인과 결혼하기 위해 동생인 조지 6세 왕에게 왕위를 물려주고 윈저공이 됐다. 하지만 측근으로부터 20대인 여조카(엘리자베스 2세)를 대신해 권좌에 복귀해야 한다는 회유를 받았다.

왕실 인사들은 빈털터리인 필립공이 장래 여왕과 결혼함으로써 마운트배튼 가문의 영향력이 커질 것을 걱정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조희선 기자 hsncho@seoul.co.kr



2013-06-03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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