佛대통령 “시리아 응징해야…단독 공격은 않을 것”

佛대통령 “시리아 응징해야…단독 공격은 않을 것”

입력 2013-09-04 00:00
수정 2013-09-04 0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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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사회가 시리아 군사개입 문제로 분열된 가운데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이 화학무기를 사용한 시리아 정권을 응징해야 한다고 또 한 번 강조했다.

하지만 미국 의회에서 시리아 군사개입안을 부결하면 프랑스 단독으로 시리아를 공격하지는 않겠다는 뜻을 시사했다.

올랑드 대통령은 3일(현지시간) 대통령 관저인 엘리제궁에서 프랑스를 방문 중인 요아힘 가우크 독일 대통령과 기자회견을 열고 시리아 군사개입 의지를 재확인했다.

올랑드 대통령은 “화학무기로 학살이 일어났고 세계가 이에 대해 알고 있으며 증거도 나왔다”면서 “누가 잘못한 것인지 알려진 이상 이에 대한 답이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올랑드 대통령은 “유럽은 이 문제 앞에서 단결해야 하며 각국은 자신의 책임을 이행해야 한다”면서 “프랑스도 그렇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이번 주말 유럽연합(EU) 외무장관 회담을 앞두고 EU 차원에서 좀 더 적극적으로 시리아 사태에 개입할 것을 촉구한 것으로 해석된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시리아 군사개입과 관련해 의회에 승인을 요청해둔 가운데 영국과 독일,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는 이미 공습 불참 의사를 밝혔다.

올랑드 대통령은 “미국 의회의 결정은 동맹 결성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면서 “미국 의회가 군사 공격을 승인하지 않는다면 프랑스는 시리아의 민주 반군 세력을 지원하는 방법으로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처럼 군사개입에 대해 의회 승인을 받을 생각이 있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올랑드 대통령은 “아직 그 상황은 아니다”라고 말해 의회 표결을 완전히 배제하지 않았다.

프랑스 헌법에 따르면 프랑스 대통령은 의회의 승인 없이도 4개월 이내에서는 국외 군사개입을 결정할 권한을 갖고 있다.

하지만, 프랑스 야당 세력인 중도파와 우파는 4일 시리아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열리는 의회 긴급회의에서 이 문제를 표결로 처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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