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 시리아에 화학무기 물질 360t 수출

獨, 시리아에 화학무기 물질 360t 수출

입력 2013-10-02 00:00
수정 2013-10-02 00:1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AFP “1998~2011년 14년간”

독일이 1998~2011년 시리아에 화학무기 제조에 쓰일 수 있는 화학물질을 수출한 것으로 드러났다.

30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독일 업체들은 당시 자국 정부 승인 아래 민간·군사 겸용 화학물질 360t을 시리아에 수출했다.

독일 업체들의 이 같은 수출은 시리아 내전으로 화학물질 납품 금지 제재가 발효되면서 2011년 4월쯤 중단됐다.

앞서 독일 정부는 2002∼2006년 시리아에 민·군 겸용 화학물질 134t의 수출을 승인한 적이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미국·러시아 등 국제사회가 시리아 화학무기 폐기를 유엔에서 결의한 가운데 화학무기금지기구(OPCW) 조사단 35명이 1일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에 도착했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한편 시리아인권관측소는 2011년 3월 시리아 전쟁이 시작된 후 30개월간 최소 11만 5206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이 중 4만 1533명은 일반 시민이며, 6087명의 어린이와 4079명의 여성도 포함됐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2013-10-02 17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10월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야할까요?
오는 10월 개천절(3일)과 추석(6일), 한글날(9일)이 있는 기간에 10일(금요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시 열흘간의 황금연휴가 가능해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하지만 정부는 아직까지는 이를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선을 그었다. 다음 기사를 읽어보고 황금연휴에 대한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1. 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야한다.
2. 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할 필요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