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유 수유, 산후 우울증 막아”<英연구팀>

“모유 수유, 산후 우울증 막아”<英연구팀>

입력 2014-08-21 00:00
수정 2014-08-21 11:1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콜롬비아 모유수유 대회 ⓒ AFPBBNews=News1
콜롬비아 모유수유 대회 ⓒ AFPBBNews=News1
모유 수유가 산후 우울증 위험을 막을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케임브리지 대학의 마리아 라코부 박사는 모유를 먹이면 산후 우울증 위험을 절반으로 줄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BBC뉴스 인터넷판이 20일 보도했다.

산모 1만3천998명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출산 후 모유를 먹이기로 마음먹었다가 이를 실행한 여성은 산후 우울증 발생률이 50% 낮은 반면 실행하지 못한 여성은 2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라코부 박사는 밝혔다.

이는 모유 수유 때 기분을 좋게 만드는 호르몬이 분비되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그는 설명했다.

모유를 먹이려 했으나 실행에 옮기지 못한 여성이 산후 우울증 위험이 높아지는 것은 엄마로서의 해 주어야 할 것을 못했다는 심리적 요인이 작용한 때문일 것이라고 그는 덧붙였다.

산후 우울증은 산모 10명에 한 명꼴로 발생한다.

이 연구결과는 ‘모자 건강’(Maternal and Child Health) 최신호에 실렸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챗GPT의 성(性)적인 대화 허용...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글로벌 AI 서비스 업체들이 성적인 대화, 성애물 등 ‘19금(禁)’ 콘텐츠를 본격 허용하면서 미성년자 접근 제한, 자살·혐오 방지 등 AI 윤리·규제 논란이 한층 가열되고 있다. 챗GPT 개발사인 오픈AI도 ‘GPT-4o’의 새 버전 출시 계획을 알리며 성인 이용자에게 허용되는 콘텐츠 범위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19금 대화가 가능해지는 챗GPT에 대한 여러분은 생각은 어떤가요?
1. 찬성한다.
2. 반대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