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누코비치 전 우크라 대통령 “가능하면 귀국할 것”

야누코비치 전 우크라 대통령 “가능하면 귀국할 것”

입력 2015-02-21 23:12
수정 2015-02-21 2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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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명 1년을 맞은 빅토르 야누코비치 전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귀국할 뜻을 밝혔다고 타스 통신 등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야누코비치는 이날 러시아 현지 방송과 인터뷰에서 여건이 허락하면 귀국하겠다는 뜻을 밝히면서 “아무것도 하지 못한 것을 후회한다”라고 말했다.

야누코비치는 이어 “보다시피 우크라이나는 파괴됐다”며 “지금 중요한 것은 전쟁을 멈추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귀국하면 국민의 안정된 삶을 위해 모든 것을 바치겠다고 주장했다.

친러시아 성향의 야누코비치는 지난해 2월 21일 대규모 반정부 시위를 주도하던 친서방 야권 세력의 압박을 받아 개헌과 조기 대선 등을 약속하는 타협안에 서명한 직후 수도 키예프를 떠나 자신의 지지 기반인 동부 지역으로 피신했다가 크림반도를 거쳐 러시아로 망명했다.

우크라이나 검찰은 이후 야누코비치와 그 측근들을 직권을 이용한 공금 횡령 및 탕진 혐의로 기소하고 수사를 벌이면서 러시아로부터 그의 송환을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우크라이나 의회는 지난 4일 야누코비치의 대통령 지위를 박탈하는 법안을 채택하기도 했다.

이에 지난 2010년~2014년 제4대 대통령을 지낸 야누코비치는 공식적으로 대통령 직위를 잃고 전임 대통령으로서 특권과 혜택도 누릴 수 없게 됐다.

한편, 이날 모스크바 중심가에서는 지난해 우크라이나에서 벌어진 친서방 반정부 시위를 규탄하는 대규모 집회가 열렸다.

경찰 추산 3만 5천명이 모인 이번 집회에서 참가자들은 “우리는 잊지 않고 용서하지도 않는다”며 야누코비치를 축출한 작년 우크라이나 친서방 반정부 시위는 불법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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