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북한 로켓 발사·핵실험 움직임에 우려 표시

러시아, 북한 로켓 발사·핵실험 움직임에 우려 표시

입력 2015-09-18 16:00
수정 2015-09-18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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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북한의 장거리 로켓 발사와 추가 핵실험 움직임에 우려를 표시했다.

마리야 자하로바 러시아 외무부 대변인은 17일(현지시간) 정례 브리핑에서 “북한 국가우주개발국 국장이 지난 14일 인공위성을 탑재한 로켓을 발사하겠다는 계획을 밝히고 뒤이어 (북한 원자력연구원장이) 영변 핵시설의 가동 재개를 확인한 것 등에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러시아는 북한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에 의해 금지된 로켓 발사를 추진할 가능성과 핵무기 제조 활동을 지속하는 데 대해 우려를 표시한다”고 지적했다.

자하로바는 “우리는 현 상황에서 동북아 지역 정세 악화를 막기 위해 모든 관련국이 최대한의 자제심과 책임감을 발휘하길 기대한다”고 촉구했다.

자하로바는 이어 “러시아는 북핵 문제와 한반도의 다른 문제가 정치외교적 방법으로 해결되는 것 외에 다른 대안이 없다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면서 “이것이 한반도 정세를 안정화시킬 수 있는 유일한 길”이라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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