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외무장관 “이집트 여객기 추락 원인 아직 몰라”

프랑스 외무장관 “이집트 여객기 추락 원인 아직 몰라”

장은석 기자
입력 2016-05-20 22:47
수정 2016-05-20 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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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현지시간) 파리 샤를드골 공항에서 이집트항공 여객기가 이륙하는 모습. 사진=AP연합뉴스
19일(현지시간) 파리 샤를드골 공항에서 이집트항공 여객기가 이륙하는 모습.
사진=AP연합뉴스
장마르크 에로 프랑스 외무장관이 20일(현지시간) 현지 프랑스2 TV와의 인터뷰에서 이집트항공 여객기 추락 사건과 관련해 “당장은 추락 원인을 알려줄 만한 어떤 증거도 없다”고 밝혔다.

승객과 승무원 등 66명을 태운 이집트항공 MS804기는 18일 밤 프랑스 파리에서 출발해 이집트 카이로로 향하던 중 19일 새벽 지중해 상공에서 실종됐다.

셰리프 파티 이집트 항공장관은 전날 “추락 원인은 기술적 결함보다는 테러리스트의 공격 가능성이 더 큰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에로 장관은 그러나 “모든 가능성을 살펴보고 있다”면서 “사고 원인에 대해 어떤 증거도 없으므로 어떤 원인을 더 중시하고 조사하고 있지는 않다”고 말했다.

프랑스는 이집트, 그리스 등과 함께 여객기가 추락한 것으로 추정되는 그리스 인근 바다에서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

파리발 이집트 여객기가 테러로 추락했을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다음 달 10일부터 한 달간 프랑스에서 열리는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16)에도 비상이 걸렸다.

에로 장관은 “프랑스에 살거나 유로 2016을 관람하러 프랑스를 찾는 모든 이들을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해 전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프랑스 정부는 유로 2016과 7월 프랑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도로 자전거대회인 ‘투르 드 프랑스’에서 테러 위험이 크다고 판단해 파리 테러 이후 선포한 국가비상사태를 두 차례 연장하면서 7월까지 유지하기로 했다.

프랑스 정보 당국 DGSI의 파트리크 칼바르 소장은 앞서 지난 10일 의회 청문회에서 프랑스가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의 “명백한 표적”이라며 “사람이 많은 곳에 폭발물을 설치하는 등 공포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한 다양한 형태의 공격을 받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프랑스에서는 지난해 11월 IS의 파리 테러로 130명이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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