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리아 열차 안에서 흉기 난동…2명 중상

오스트리아 열차 안에서 흉기 난동…2명 중상

입력 2016-08-16 19:42
수정 2016-08-16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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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 서부의 작은 도시에서 16일 오전(현지시간) 열차 흉기 난동 사건이 일어났다.

현지 경찰에 따르면 포어아를베르크주 슐츠 역을 향하던 열차 안에서 이날 오전 독일 국적의 60세 남성이 흉기를 휘둘러 승객 2명이 중상을 입었다.

19세 청년은 배와 등을 찔렸고 17세 승객은 목에 상처를 입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용의자가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는 상태였으며 범행동기를 확인하고 있지만, 테러와는 관련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사건이 벌어진 곳은 리히텐슈타인, 스위스 국경 근처로 이달 13일 열차 방화 사건이 벌어진 스위스 장크트 갈렌 주와도 가깝다.

경찰은 열차가 슐츠 역에 도착할 무렵 19세 청년의 맞은편 자리에 앉아 있던 용의자가 갑자기 흉기를 꺼내 공격한 뒤 두 번째 피해자를 찔렀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역에서 용의자에게 최루 스프레이를 뿌리고 체포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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