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현지시간) 프랑스 일간 라프로방스와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 등에 따르면 전날 프랑스 마르세유 인근 항구도시인 포르드북의 한 도로에서 경찰이 일상적인 검문 검색의 일환으로 차량 수색을 하던 중 20대 남녀가 불법무기를 소지한 혐의로 긴급 체포됐다.
이들의 차 안에서는 로켓포와 러시아제 칼라시니코프 자동소총, 탄약이 발견됐다. 특히 칼라시니코프 소총과 휴대용 로켓 발사기 등은 중동과 북아프리카 등지의 이슬람 극단주의 테러집단이 자주 이용하는 무기다.
경찰은 이들이 테러 조직과 연계됐을 가능성과 무기 밀매조직의 일원일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앞서 프랑스에서는 2015년 11월 자동소총과 고성능 사제폭탄으로 무장한 테러리스트들이 파리 시내 공연장과 축구경기장 등에서 동시다발 테러를 벌여 130명이 숨진 일이 있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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