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독 간호사 대부 이수길 박사 오는 9일 獨 최고공로상 수상

파독 간호사 대부 이수길 박사 오는 9일 獨 최고공로상 수상

입력 2018-07-05 00:12
수정 2018-07-05 00:3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미지 확대
이수길 의학박사. 연합뉴스
이수길 의학박사.
연합뉴스
한국 간호사의 독일 취업 길을 개척한 이수길(89) 의학박사가 독일 연방정부가 주는 최고공로상을 받는다.

독일 마인츠에 거주 중인 이 박사는 오는 9일(현지시간) 라인란트팔츠주 청사에서 연방정부의 최고공로상을 받게 됐다고 3일 밝혔다.

1959년 당시 서독으로 건너가 유학한 뒤 전문의로 활동하던 그는 당시 간호사 부족현상을 체험하고선 양국 관계자들을 설득해 한국의 간호사 파견이 이뤄지도록 산파 역할을 했다. 그러나 1967년 중앙정보부에 의해 조작·과장된 동백림(동베를린) 간첩단 사건에 연루돼 고초를 겪다가 독일 언론의 도움으로 풀려나기도 했다.

이 박사는 1972년에 사단법인 한독협회를 창설해 회장으로 활동했으며 1973년부터 심장 기형 아동들을 상대로 무료 시술 운동을 전개해 왔다. 그는 앞서 독일 연방 대통령이 수여하는 독일공로십자훈장을 받은 바 있다. 베를린 연합뉴스



2018-07-05 25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10월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야할까요?
오는 10월 개천절(3일)과 추석(6일), 한글날(9일)이 있는 기간에 10일(금요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시 열흘간의 황금연휴가 가능해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하지만 정부는 아직까지는 이를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선을 그었다. 다음 기사를 읽어보고 황금연휴에 대한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1. 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야한다.
2. 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할 필요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