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암사자 몰래 키우다 1300만원에 팔려던 30세 남성 검거

어린 암사자 몰래 키우다 1300만원에 팔려던 30세 남성 검거

임병선 기자
입력 2018-10-24 10:11
수정 2018-10-24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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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 파리지앵 캡처
르 파리지앵 캡처
프랑스 경찰이 파리 근교 아파트에서 어린 암사자를 몰래 키우던 30세 남성을 체포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 남성은 태어난 지 6주 된 암사자를 1만 유로(약 1300만원)에 판매하려고 시도했으며 경찰이 23일(이하 현지시간) 들이닥쳤을 때 이웃집 찬장에 숨겼는데 철 없는(?) 사자가 어린이의 침대에서 어슬렁거리다 경찰 눈에 띄고 말았다. 건강은 양호하며 야생동물 보호 당국에 넘겨졌다.

현지 일간 르 파리지앵에 따르면 체포된 남성은 절도 전과가 있다. 고양이과 큰 동물이 불법적으로 길러지다 발견된 것은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에도 파리의 빈집 소형주택에서도 어린 사자가 바짝 여윈 상태로 발견됐다. 한 남성이 사자와 함께 셀피를 찍고 싶어 기르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이 사자는 지난 8월 남아공의 한 야생동물 공원에 수용된 아름다운 결말로 이어졌다.
트위터 캡처
트위터 캡처
이달 초에는 네덜란드에서 조깅을 즐기던 사람이 통째 버려진 우리를 빠져나온 사자와 맞닥뜨린 일도 있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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