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18세 청소년, 운전면허 따고 기분내다 49분 만에 취소

독일 18세 청소년, 운전면허 따고 기분내다 49분 만에 취소

임병선 기자
입력 2018-11-22 00:23
수정 2018-11-22 09:5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스피드건으로 과속을 단속하는 독일 교통경찰. AFP 자료사진
스피드건으로 과속을 단속하는 독일 교통경찰.
AFP 자료사진
독일의 18세 청소년이 운전면허를 딴 기쁨에 신나게 자동차를 몰았다가 49분 만에 면허를 취소당했다.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이 젊은이는 헤메르란 마을에서 운전면허를 취득한 뒤 네 친구를 자동차에 태우고 시속 50㎞로 제한된 도로를 시속 95㎞로 달려 교통경찰의 스피드건 단속에 걸렸다. 독일은 교통 위반 사범을 엄격히 처벌하는 것으로 유명한데 이 철없는 젊은이는 무거운 벌을 받게 됐다.

그는 4주 동안 운전대를 잡지 못하며 비용이 많이 드는 재교육을 받은 뒤에야 면허를 재취득할 수 있다고 경찰은 밝혔다. 200유로(약 26만 7000원)의 벌금을 내야 하고 면허를 재취득해도 기본 벌점 2점을 받는다. 또 그의 견습 면허 기간은 2년에서 4년으로 늘어난다고 영국 BBC는 21일 전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챗GPT의 성(性)적인 대화 허용...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글로벌 AI 서비스 업체들이 성적인 대화, 성애물 등 ‘19금(禁)’ 콘텐츠를 본격 허용하면서 미성년자 접근 제한, 자살·혐오 방지 등 AI 윤리·규제 논란이 한층 가열되고 있다. 챗GPT 개발사인 오픈AI도 ‘GPT-4o’의 새 버전 출시 계획을 알리며 성인 이용자에게 허용되는 콘텐츠 범위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19금 대화가 가능해지는 챗GPT에 대한 여러분은 생각은 어떤가요?
1. 찬성한다.
2. 반대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